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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나비 장경준, 8월 결혼→악플로 잠정 활동중단...“혼전임신 NO”[종합]
입력 2020-06-23 14:18  | 수정 2020-06-23 14:19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다겸 기자]
밴드 잔나비 장경준(28)이 오는 8월 결혼과 함께 활동을 잠정 중단한다. 일각에서 제기된 혼전임신설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잔나비 관계자는 23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강경준이 오는 8월 8일 비연예인 예비신부와 결혼식을 올린다. 결혼식을 올린 뒤 군에 입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일각에서 제기된 혼전임신설에 대해서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장경준은 결혼과 함께 활동을 잠정 중단한다. 이유는 결혼 발표 전후로 이어진 사생팬 등의 악플 때문이다. 관계자는 강경준이 악플로 많이 힘들어해 휴식이 필요하다고 판단, 이번 3집에는 참여하지 않을 예정이다”라며 팀을 탈퇴하는 것은 아니고 활동을 잠정 중단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22일 잔나비 멤버 최정훈, 김도형은 네이버 V라이브를 통해 장경준의 결혼 및 활동 잠정 중단 소식을 알려 관심을 모았다.

리더 최정훈은 멤버 경준이가 결혼을 하게 됐다. 축하받아야 할 마땅한 일이지만, 어떤 사람들이 장경준과 가족, 또 가족이 될 사람들에게 테러 수준의 일들을 했다”면서 장경준이 악플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경준이가 멤버들에게 조금의 시간을 달라고 했고, 그래서 3집 앨범에는 참여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했다. 경준이를 비롯해 잔나비와 함께하는 모든 사람들에 대해 언어적 폭력을 행사하는 분들에겐 절대 선처하지 않겠다”라고 악플러에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이 같은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잔나비 노래 좋아하는데, 결혼 축하해요”, 결혼 소식에 왜 악플을 쓰는지 모르겠다. 행복하게 사시길 바라요”, 활동 중단은 아쉽지만...결혼 축하합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2014년 디지털 싱글 앨범 ‘로켓트로 데뷔한 잔나비는 최정훈, 김도형, 장경준, 윤결까지 4인조로 구성된 밴드다. 당초 유영현까지 5인조로 데뷔했으나, 지난해 학교 폭력 논란에 휩싸이면서 팀을 탈퇴했다.
멤버 전원이 1992년생인 잔나비는 연내 입대를 앞두고 있다. 드러머 윤결이 지난해 10월 먼저 입대해 군 복무 중인 가운데, 최정훈은 과거 십자인대 파열 부상으로 군 면제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trdk0114@mk.co.kr
사진|장경준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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