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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파주와동·울산다운2 공공민간임대 사업자 공모"
입력 2020-06-23 13:58 
[자료 = 국토부]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는 25일 LH 보유 택지인 파주와동, 울산다운2 등 2개 지구에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건설을 위한 사업자 공모(2020년 2차)를 공고하고 사업 참가의향서 접수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품질 좋은 주택에서 8년간 안심하고 살 수 있는 물량인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은 주변 시세에 비해 낮은 임대료(일반주택 : 시세의 95% 이하, 청년주택 : 시세의 85% 이하)와 무주택자 우선 공급 및 일정 비율(20%) 이상 청년·신혼부부 특별공급 등 공공성이 한층 강화된 민간임대주택이다.
이번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택지공모 사업지구 2곳 중 파주와동 A2블록은 총 3만1036.9㎡ 부지에 전용면적 60㎡ 이하 와 전용 60~85㎡ 이하의 공동주택 858세대가 계획됐다. 사업지구 북측에는 56번 지방도와 연결된 1번 국도(통일로) 및 77번 국도(자유로)가 있으며, 사업지구 남측 약 1km 지점에 위치한 파주운정역(경의중앙선)까지는 도보 20분 거리다.
지산초등학교, 한가람중학교, 지산고등학교가 인근에 있으며, 사업지구를 포함하는 운정신도시 내에는 병·의원과 대형마트, 영화관, 음식점 등 생활편의시설과 가람도서관, 운정호수공원, 운정체육공원과 같은 공공이용시설이 있다.
또 다른 사업지는 울산다운2 B-3블록으로 총 4만3011㎡ 부지에 전용 60~85㎡ 이하의 공동주택 652세대가 계획됐다. 국도 14호선이 울산다운2 지구를 통과하고, 사업지구 우측에 울산-포항고속도로 범서IC를 통한 진출입과 사업지 인근(15km)에 위치한 KTX울산역, 2027년 울산외곽순환도로 개통 등과 맞물려 향후 교통여건이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다전초등학교, 다운중학교, 다운고등학교가 사업지 인근(2km)에 있고, 향후 울산다운2지구 내에도 초등학교와 상업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오는 25일 사업자 공모를 공고하고 7월 7~8일 참가의향서를 접수한 후, 참가의향서 제출 사업자에 한해 8월 26일까지 사업계획서를 받아 9월 중 심사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우선협상대상자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 구체적인 사업 협의 후, 주택사업계획 승인, 주택도시기금 출자 승인, 임대리츠 영업인가, 사업 약정 체결 등 절차를 거쳐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이미연 기자 enero20@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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