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주가 엿새 만에 하락…기관 매도세
입력 2009-03-27 15:48  | 수정 2009-03-27 16:53
【 앵커멘트 】
주가가 6거래일 만에 하락했습니다.
외국인은 9일 연속 사자세를 보였지만, 기관의 차익매물이 시장의 부담이었습니다.
최윤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미국 증시 상승 소식에 오름세로 출발했던 주식시장은 결국 내림세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코스피지수는 6포인트 떨어진 1,237포인트를 기록했습니다.

외국인은 3천억 원 넘는 순매수를 보이며 9일째 '사자세'를 보였으나, 기관의 차익 매물이 시장을 끌어내렸습니다.

증권업종이 4% 이상 하락하면서 하락장을 주도한 가운데, 건설업종과 은행업종도 큰 폭으로 내렸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삼성전자가 2% 이상 올라 58만 원 선을 넘었고, 현대차는 정부의 자동차산업 지원 방안에 힘입어 2% 넘게 올랐습니다.

코스닥도 하락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외국인들의 매도 속에 6포인트 내린 421포인트로 장을 마쳤습니다.

업종별로는 인터넷과 음식료, 컴퓨터서비스 업종의 내림세가 두드러졌습니다.

반면, 정부의 자동차산업 활성화방 안 추진에 자동차부품 주는 큰 폭으로 올랐고, 미국산 쇠고기가 5년여 만에 주요 백화점에서 판매된다는 소식에 관련주들은 강세를 보였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는 소디프신소재가 중국의 태양광 정책 기대감에 8% 넘게 급등한 가운데, 메가스터디와 셀트리온도 상승했고, 서울반도체와 태웅 등은 하락했습니다.

한편, 일본과 대만 등 아시아증시는 대부분 올랐습니다.

mbn뉴스 최윤영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