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위안부 쉼터 소장 사망 원인은 `극단적 선택` 결론
입력 2020-06-23 11:13  | 수정 2020-06-30 11:37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쉼터 '평화의 우리집' 소장 A씨(60)의 사망 원인이 '극단적인 선택'으로 결론났다.
23일 경찰에 따르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극단적 선택에 의한 사망"이라는 부검 결과를 지난 22일 통보했다. 이는 지난 8일 1차 구두 소견과 같은 내용이다.
다만 경찰은 극단적 선택의 동기를 규명하기 위해 주변 인물에 대한 참고인 조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조사 대상으로는 쉼터에 거주하던 위안부 피해자 길원옥 할머니의 양아들인 황선희 목사 부부, A씨와 통화한 인물 등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사건 처리 원칙에 따라 사실관계 확인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A씨는 지난 6일 10시 35분께 경기도 파주시 자택 아파트 화장실에서 숨진 채 발견했다.
[이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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