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2020 고졸성공 랜선 취업박람회] 한국생명과학고 `로즈스토리` 동아리 금상 수상
입력 2020-06-23 11:13 
22일 서울 SETEC에서 개최된 '2020년 고졸성공 랜선 취업대박람회' 동아리 경진대회에서 한국생명과학고 원예자원과학과 창업동아리 '로즈스토리' 가 금상(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

한국생명과학고(교장 신정숙)가 22일 서울 SETEC에서 개최된 '2020 고졸성공 랜선 취업 대박람회' 동아리 경진대회에서 '로즈스토리'(지도교사 권은미) 동아리가 전체 1위를 차지해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한국생명과학고 원예자원과학과 창업동아리인 로즈스토리는 3학년 고수인·김연우, 2학년 박수미·박가인, 1학년 김하현·이정은 학생이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식물을 활용한 새활용(UP-Cycling)'을 주제로 동아리 경진대회에 참가했다.
이날 로즈스토리는 기존에 버려지던 제품을 단순히 재활용하는 차원에서 더 나아가 새로운 가치를 더해 꽃다발, 꽃바구니, 디퓨저, 공기정화 식물, 드라이 플라워 캔들, 플라워 포토존 운영 등 다양한 상품을 개발 및 제작했다는 평을 받았다.
22일 서울 SETEC에서 개최된 '2020년 고졸성공 랜선 취업대박람회' 동아리 경진대회에서 한국생명과학고 원예자원과학과 창업동아리 '로즈스토리'가 금상(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
로즈스토리는 '업-사이클링'을 통해 사용한 테이크 아웃컵 및 깡통을 활용해 화분으로 새롭게 만들어내는 동아리 활동을 하고 있다. 이외에도 예식장에서 폐기되는 꽃을 기부받아 꽃바구니 및 꽃다발을 제작해 일상에서 꽃을 즐기기 힘든 분들에게 선물하는 환경 친화적 나눔 프로젝트를 계획하고 있다.
입상자 2학년 박수미 학생은 "코로나19로 불안정한 상황 속에서 학교의 안정적이고 체계적인 대응과 방역, 교육을 위한 전폭적인 지원, 담당 선생님의 열정적인 지도가 금상을 받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며 "노력한 만큼 좋은 결과를 만들어서 뿌듯하다"고 전했다.
한국생명과학고는 올해 혁신학교로 선정돼 중학교 진로체험, 학부모 연수, 유휴공간 리모델링, 명장 활용 기술전수교육, 취업 마인드교육, 프로젝트 수업활성화, 혁신동아리 활동 등을 통해서 중등 직업 교육의 혁신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올해 매일경제와 교육부·고용노동부 등이 공동 주최한 고졸성공 랜선 취업박람회는 코로나19 상황에도 온라인을 통해 총 6만여명의 직업계고 학생과 학교 관계자, 기업 인사 담당자가 참여해 고졸 취업을 향한 뜨거운 열정을 보여줬다. 현장에서 생중계된 유튜브 영상은 편집 후 교육부와 한국직업능력개발원에 탑재될 예정이다.
[신혜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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