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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K이슈]이것이 `청량` 세븐틴 파워…`올킬` 보이그룹 위엄
입력 2020-06-23 11:03  | 수정 2020-06-23 11:07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경쾌한 분위기의 타이틀곡으로 돌아온 그룹 세븐틴이 결국 또 해냈다. 보이그룹으로서 보기 드물게 국내 최대 음원차트 실시간 1위까지 거머쥐며 '차트 올킬'을 기록한 것.
세븐틴은 22일 오후 6시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미니 7집 '헹가래'를 발표했다. 이번 앨범은 지난해 9월 발표한 정규 3집 'An Ode' 이후 약 9개월 만의 신보로, 선주문량만 106만 장을 기록하며 심상치 않은 기세를 예고했다.
기분 좋은 예감은 빗나가지 않았다. 타이틀곡 ‘Left & Right (레프트 앤 라이트)는 발매 당일 지니, 멜론, 네이버뮤직, 바이브, 벅스 등 다수 온라인 음원차트에서 1위에 오르며 '올킬'을 이뤄냈다. 타이틀곡 외 수록곡을 비롯해 기존 사랑받았던 대표곡들도 차트 상위권에 진입, 세븐틴의 컴백을 격하게 환영하는 팬들의 응원이 순위로 반영됐다.
'Left & Right'는 2000년대 힙합 장르를 고안해 2020년의 사운드로 새롭게 재탄생 시킨 곡. 왼쪽, 오른쪽 그 어디에도 출구가 없다고 느끼는 청춘에게 긍정적으로 두려움 없이 힘차게 나아가자”라고 외치며 파워풀한 에너지를 선사하는 세븐틴만의 특별한 응원곡이다.

그간 세븐틴이 대표곡들을 통해 보여줬던 '청량' 감성의 연장선에 있지만 경쾌하고 흥겨운 분위기의 곡으로, 남녀노소의 마음을 사로잡기 충분하다는 호평이 쏟아졌다. 여성팬들에 어필할 콘셉트인 '소년미'를 넘어 청춘의 미학을 긍정적인 일반론으로 들려주며 대중성을 확보했다. 뮤직비디오 역시 자유분방함에서 나오는 에너지가 가득하다.
'Left & Right'는 발매 당일 저녁 시간대부터 익일 오전까지 차트 1위를 굳건히 지켰다. 23일 오전 10시 멜론 차트 기준 5위로 다소 순위가 하락했지만 보이그룹으로서 보기 드문 음원 파워를 재입증하며 저력을 과시했다.
한편 세븐틴 미니 7집 '헹가래'는 정규 3집 'An Ode'에서 마주했던 '두려움'의 감정에서 벗어나 꿈을 가지고 다시 한번 새로운 세상으로 함께 나아가자는 힘찬 에너지를 담았으며 꿈을 향해 도전하는 청춘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는 앨범이다.
국내 최대 음반 판매량 집계사이트 한터 차트 기준, 앨범은 발매 첫날 하루 동안 46만 장이 넘는 판매고를 달성하며 자체 기록을 세웠다.
psyon@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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