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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트맨’ 조엘 슈마허 감독, 암 투병 끝 80세로 사망
입력 2020-06-23 10:50  | 수정 2020-06-30 11:07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영화 ‘배트맨과 ‘로스트 보이즈 등 다양한 장르를 연출한 할리우드 감독 조엘 슈마허가 22일 별세했다. 향년 80세.
일간 가디언과 AP통신 등은 슈마허 감독의 대리인의 성명을 인용해 1년이 넘는 암 투병 끝에 조용히 숨을 거뒀다”고 전했다.
슈마허 감독은 1985년 ‘세인트 엘모의 열정과 흡혈귀 소년들의 이야기를 다룬 ‘로스트 보이즈로 스타덤에 올라 1993년 마이클 더글러스 주연 ‘폴링 다운으로 평단의 찬사를 받았다.
이후 기존 코미디 장르를 벗어나 ‘배트맨 포에버 ‘배트맨과 로빈과 같은 시리즈물을 선보였으며, 영화 ‘오페라의 유령을 연출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영화 ‘오페라의 유령 여주인공 에미 로섬은 SNS를 통해 그는 하나의 힘이자, 특별함이었다. 창의적이고 강렬하며 열정적이었다. 내 삶의 큰 부분에 기여한 사람”이라고 애도의 뜻을 밝혔다.
영화 ‘로스트 보이스의 주인공 코리 펠드만도 조엘, 당신은 아름다운 영혼이었고, 당신을 영원히 그리워할 것”이라고 추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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