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남자화장실인 줄"…상가 여자 화장실에 숨어든 남자
입력 2020-06-23 10:43  | 수정 2020-06-30 11:05

성인 남성이 지하상가 여자 화장실에 숨어있다가 피해 여성 등에게 걸려 경찰이 추적에 나섰습니다.

경남 마산동부경찰서는 창원시 마산합포구 한 지하상가 여자 화장실에 숨어있던 남성을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성적 목적을 위한 다중이용장소 침입행위) 혐의로 추적하고 있다고 오늘(23일) 밝혔습니다.

이 남성은 지난 19일 오후 2시 48분쯤 여자 화장실 칸에 들어가 문을 잠그고 숨어있던 혐의를 받습니다.

피해 여성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지하상가 관리업체는 이 남성이 "실수로 남자 화장실인 줄 알고 들어갔다"고 해명하자 현장에서 훈방 조치했습니다.


이후 피해 여성 등의 항의가 있자 업체는 지난 21일 경찰에 이 남성을 신고했습니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등을 확보해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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