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 대통령 "청와대 근무자, 도덕적 부끄럼 없어야"
입력 2009-03-27 14:56  | 수정 2009-03-27 14:56
이명박 대통령은 "청와대 근무자는 다른 부처의 모범이 돼야 한다"면서, "앞선 능력과 경험만으로는 부족하며 윤리와 도덕적 측면에서도 한 점 부끄럼이 없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27일) 오전 확대비서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청와대 직원들의 정신 무장을 강조하면서 이 같이 밝혔다고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습니다.
이는 검찰의 '박연차 리스트' 수사와 관련해, 여야 정치인과 전직 청와대 참모들이 줄줄이 구속되는 것을 계기 삼아 다시 한번 내부기강을 다잡기 위한 차원으로 해석됩니다.
회의에서 정동기 민정수석은 "집권 2년차에 나타날 수 있는 기강해이를 막기 위해 청와대 직원들의 근무 관련 윤리기준을 강화하고 일정기간 내부 윤리감찰도 병행하겠다"고 보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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