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가평 단독주택서 화재…일가족 3명 숨진 채 발견
입력 2020-06-23 10:28  | 수정 2020-06-30 11:05
경기 가평군에서 단독주택 화재로 3명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 중입니다.


오늘(23일)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13분쯤 가평군 가평읍의 한 샌드위치 패널 재질 1층 단독주택에서 불이나 약 1시간 6분 만에 꺼졌습니다.

집안에서는 82살 A씨와 부인 65살 B씨, 아들 51살 C씨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가족 중 한명인 막내아들 46살 D씨는 불이 꺼진 뒤 약 3시간 만에 현장 근처에서 발견됐습니다.

발견 당시 흉기를 들고 횡설수설하고 있어 경찰이 임의동행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정신 상태가 대화가 불가능한 수준이라 병원에 입원시킬 예정"이라며 "흉기를 들고 있었지만, 혈흔이나 그을음 등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현장 감식을 진행하는 한편, 화재 발생 전후 D씨의 동선을 파악하는 등 방화 가능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