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철파엠` 황보 "김영철 외국 갈 때 용돈 줘...부담스럽지만 고마웠다"
입력 2020-06-23 10:19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해정 인턴기자]
'철파엠' 황보가 김영철의 미담(?)을 공개했다.
23일 오전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이하 '철파엠')에 가수 황보가 고정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황보는 퇴직 전 마지막 월급으로 가족들에게 통 크게 쏜 청취자의 사연을 읽었다.
DJ 김영철은 황보에게 사연처럼 가족들에게 크게 베푼 경험이 있는지 물었다.
황보는 "늘 하고 있다. 아니려나? 조카가 생겨서. 오빠도 가끔 용돈을 준다. 아직도 용돈 받는 동생 느낌이 들어서 기분이 좋다"라고 말했다.

김영철이 "황보 씨에게 친오빠 말고 여러 오빠들이 있지 않나"라고 묻자 황보는 "김영철"이라며 깜짝 미담을 털어놓았다.
"예전에 김영철 씨가 제가 외국으로 갈 때 봉투를 주더라. 너무 부담스러웠다. 돈도 좋아하는데 이 분 돈을 못 받겠더라. 평생 갈 것 같아서. 너무 부담스럽지만 고마웠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지금 라디오하고 있다"라고 너스레를 떨며 청취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stpress1@mkinternet.com
사진| SBS 보이는 라디오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