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베이징 신파디 시장발 코로나19 집단감염 250명 육박
입력 2020-06-23 10:12  | 수정 2020-06-30 10:37

중국 베이징의 최대 농수산물 도매시장인 신파디 시장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이래 관련 누적 확진자 수가 250명에 육박했다.
23일 신랑(新浪·시나) 보도에 따르면 지난 22일 하루 동안 베이징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3명이다.
이 중 의심 환자는 2명, 중국 정부가 코로나19 공식 통계에 포함하지 않는 무증상 감염자는 1명이었다.
베이징시 당국은 코로나19가 통제 가능한 범위에 있다고 발표했으나 신파디 시장을 중심으로 12일째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이날까지 집단감염으로 인한 누적 확진자만 249명에 달한다.
지난 11일 신파디 시장에서 코로나19 집단 감염 환자가 1명 발생한 이후 지난 13일부터 20일까지 두 자릿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난 21일 한 자릿수로 줄어들었으나 지난 22일에 다시 두 자릿수로 되돌아갔다.
이번 베이징발 집단감염은 베이징 외에 허베이, 랴오닝, 쓰촨, 저장, 허난성과 톈진시 등 6개 성·직할시로 퍼졌다.
베이징시 당국은 코로나19 통제를 위해 200만 명이 넘는 주민을 대상으로 핵산 검사를 하는 등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홍연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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