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탈북단체 "전날밤 대북전단 살포"…경찰·군 진위 파악나서
입력 2020-06-23 09:51  | 수정 2020-06-30 10:07

탈북민단체가 지난 22일 대북전단을 살포했다고 주장해 경찰이 진위 파악에 나섰다.
박상학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는 23일 "전날 오후 11∼12시 사이 파주시 월롱면 덕은리에서 대북전단을 보냈다"고 밝혔다.
박 대표에 따르면 자유북한운동연합 회원 6명은 '6.25 참상의 진실'이라는 제목의 대북전단 50만장과 '진짜용 된 나라 대한민국' 소책자 500권, 1달러 지폐 2천장, SD카드 1천개를 20개의 대형풍선에 매달아 살포했다.
박 대표는 "나는 경찰에서 계속 추적하기 때문에, 이번에는 대북전단 살포에 아마추어인 회원들을 교육시켜 대북전단을 살포했다"면서 "수소가스 구입이 어려워지고 갖고 있던 수소가스도 다 압수당해 17배 비싼 헬륨가스를 구입해 대북전단을 살포했다"고 주장했다.

현재 경찰은 대북전단 살포를 막기 위해 접경지역에서 24시간 경비 체제를 가동 중이다.
경찰과 군 관계자는 "진위 및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news@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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