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서울 마포 `아현 푸르지오 클라시티` 26일 분양

대우건설은 오는 26일 서울 마포구 아현동 일대에 짓는 '아현 푸르지오 클라시티'의 모델하우스를 열고 분양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사이버 모델하우스와 오프라인 모델하우스를 동시에 개관하며, 오프라인 모델하우스의 경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저지를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에 맞춰 마스크를 착용하고 체온이 37.5도 경우에만 내방객 사이에 간격을 둔 상태로 관람이 가능하다.
마포구 아현동 275-2번지 일대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6층~지상 18층, 전용면적 30㎡~45㎡, 239세대의 소형 공동주택으로 임대 5세대를 제외한 234세대가 일반에 분양된다.
아현동 일대는 대규모 정비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단지와 인접한 아현뉴타운은 재개발이 완료되면 1만 8000여세대가 들어서는데 아현1-3구역, 3구역, 4구역은 입주를 완료했고 아현2구역은 시공사를 선정 후 분양을 준비 중이다. 북아현뉴타운도 개발이 완료되면 1만 2000여 세대가 입주하게 되며 총 5개 구역 중 북아현1-2구역과 1-3구역은 입주를 마쳤다.

이 단지는 지하철 2호선 아현역과 5호선 애오개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더블역세권이자 초역세권이다. 또한 단지 주변으로 마포대로, 신촌로 등 간선도로망을 이용할 수 있다.
반경 1.5km 이내에 롯데아울렛(서울역점), 롯데마트(서울역점), CGV, 이마트(마포공덕점) 등 대형 유통시설이 위치해 있으며, 신촌세브란스병원, 마포경찰서, 서울서부지방법원 등도 가깝다.
단지 바로 앞에 자리잡은 아현초, 아현중 등 교육시설은 도보로 통학이 가능하며, 마포구 일대의 환일고, 배문고, 한성고, 숭문고, 서울여고 등도 신흥 명문학군으로 떠오르고 있다. 대치동 소재의 유명 학원이 분점을 내면서 제2의 대치동으로 입소문을 타기 시작한 대흥동 학원가도 가깝다. 연세대, 이화여대, 서강대 등 주요 명문 대학교도 인접한 지역이다.
도시형생활주택이지만 소형아파트의 장점을 두루 갖췄다. 아파트 발코니와 같은 서비스면적이 제공되며 주차대수도 기존 도시형생활주택의 법정 주차대수 대비 130%로 계획했다.
확장시 드럼세탁기, 건조기, 콤비냉장고 등을 제공하며, 저층부에 근린생활시설을 계획하여 입주민의 편의성을 높였다. 이 외에도 전층 외부 석재와 금속 마감재를 적용해 고급스러운 외관을 적용시키고 전 주차공간을 지하로 배치해 쾌적한 환경을 조성했다.
도시형생활주택은 전국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이라면 청약통장 유무나 주택소유 여부와 무관하게 누구나 청약할 수 있으며, 군별 중복청약이나 재당첨 제한도 적용되지 않는다.
청약신청은 군별 접수가 가능하며 전용면적별로 1군에 31A㎡, 31B㎡ 타입, 2군에 30H㎡, 32H㎡, 33H㎡, 34H㎡, 37H㎡, 38㎡, 38H㎡, 39H㎡, 40B㎡, 40C㎡, 40D㎡, 41A㎡타입, 3군에 42㎡, 43㎡, 45㎡타입이 예정됐다.
분양가는 4억9400만~8억8900만원으로 예정됐으며, 청약은 7월 2~3일 청약홈을 통해 진행된다. 군별 1인 1건, 청약신청금 100만원으로 신청할 수 있다. 당첨자발표는 7월 8일, 계약은 7월 9~10일 예정이다. 모델하우스는 서울시 마포구 마포대로 193에 위치하며 입주예정일은 2023년 10월이다.
[이미연 기자 enero20@mkinterne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