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단독] '한강 영아 시신' 유기 용의자 구속…"친모 추정"
입력 2020-06-23 09:36  | 수정 2020-06-23 10:29
【 앵커멘트 】
지난해 10월, 한강 둔치에서 기저귀를 찬 영아 시신이 발견되는 사건이 있었죠.
당시 신원이나 사인 파악에 어려움을 겪던 경찰은 사건 발생 8개월 만에 용의자를 특정해 구속했습니다.
용의자는 아기의 친모로 추정되는 여성입니다.
김민형 기자가 단독보도합니다.


【 기자 】
수풀이 우거진 한강공원 둔치에 수상한 물체가 있다는 신고가 접수된 지난해 10월 14일 밤 9시 50분쯤.

출동한 수난구조대가 발견한 건 어린 아기의 시신이었습니다.

▶ 스탠딩 : 김민형 / 기자
- "당시 영아 시신은 기저귀를 찬 채로 이곳 한강공원 둔치에서 발견됐습니다."

부패가 심해 사인 확인에 어려움을 겪던 경찰은 8개월 만에 당시 시신을 유기한 용의자를 특정했습니다.


용의자는 아기의 친모로 알려졌습니다.

서울 광진경찰서는 이 여성에 대해 아동학대 치사와 유기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지난 20일 영장이 발부됐습니다.

경찰은 여성의 DNA를 확보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민형입니다.

영상취재: 김회종 기자
영상편집: 이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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