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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세리온, 러시아에 코로나19 휴대용 초음파 진단기 수주 낙찰
입력 2020-06-23 09:25 

힐세리온은 러시아 정부가 진행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긴급 대응용 휴대용 초음파 진단기 입찰에서 최종 낙찰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공급계약 물량은 ▲ SONON 300C 200대 ▲ SONON 300L 100대 총 300대 물량이다. 이달부터 7월까지 진행하며 규모는 총 100만달러(12억원)다.
앞서 회사는 지난해3월 러시아 정부로부터 의료기기 인증을 받았다. 이외 국내, 유럽, 미국, 일본, 중국(인증진행중), 사우디아라비아, 호주 등에서도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힐세리온은 러시아 정부 공급을 시작으로 지난 4월 UN기구 중 4번째로 규모가 큰 유엔프로젝트 조달기구인 UNOPS(The United Nations Office for Projects Services)에서 발주한 COVID-19 휴대용 초음파 입찰에 참여했다. 또 World Bank (세계은행), ADB (아시아개발은행) 등 다수의 국제기구 긴급 입찰과 터키, 브라질, 이집트 폴란드 등의 정부조달과 국립병원 등에서도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류정원 힐세리온 대표는 "러시아의 경우 인증 절차가 까다로워 인증 신청 후 2년 여 만에 인증을 획득했고 이번 러시아 정부의 수주를 기반으로 국제적 휴대용 초음파가 전파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난해 미국, 유럽, 아시아에 마케팅본부를 설치하는 등 글로벌 마케팅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힐세리온은 연내 코스닥 성장성트랙 기술특례 상장 신청을 앞두고 있다.
[김규리 기자 wizkim61@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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