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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동석 하차 “건강 이상으로 당분간 휴식”...‘뉴스9’ 후임은 박노원
입력 2020-06-23 08:41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다겸 기자]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박지윤의 남편이자 KBS 아나운서인 최동석이 '9시 뉴스'에서 하차한다.
KBS는 지난 22일 "간판 뉴스인 'KBS 뉴스9' 남자 앵커를 최동석 아나운서에서 박노원 아나운서로 교체한다"고 밝혔다. 메인인 여자 앵커는 현행대로 이소정 기자가 한다.
그러면서 KBS는 "박 아나운서는 기존의 다양한 뉴스 프로그램에서 내공을 다졌다. 그가 진행해온 '뉴스7' 앵커 후임으로는 20년이 넘는 방송 경력을 자랑하는 이규봉 아나운서를 낙점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최동석 아나운서는 자신의 SNS에 귀에 생긴 문제로 어지러움과 자가강청, 안진(눈떨림) 등의 증상이 생겼다”면서 당분간 쉬면서 안정을 하는 것이 좋겠다는 의사 선생님의 권유를 받았고 잠시 병가를 내고 쉼을 가질까 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눈떨림으로 인해 프롬프터가 잘 보이지 않아 상당부분 원고를 외워야하고 제 말소리에 어지럼증이 느껴져 저의 퍼포먼스를 다할 수 없으니 쉬는 것이 맞다고 판단했다"며 "9시뉴스도 이번 주까지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최동석 아나운서는 2004년 KBS 30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박지윤 역시 30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해 2008년 프리 선언 후 방송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두 사람은 KBS 시절 사내커플로 발전해 결혼했고 슬하에 남매를 두고 있다.
trdk0114@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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