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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리수 “미키정과 결혼 후 자궁이식까지 고민”(‘밥먹다’)
입력 2020-06-23 08:2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다겸 기자]
‘밥은 먹고 다니냐 하리수가 전 남편 미키정의 아이를 갖고 싶어 자궁이식 수술까지 고민했다고 밝혔다.
지난 22일 방송된 SBS플러스 예능프로그램 ‘밥은 먹고 다니냐에는 가수 하리수가 출연해 미키정과의 결혼과 이혼 등에 대해 털어놨다.
이날 하리수는 전 남편(미키정)이 남자들과의 스킨십을 정말 싫어한다. 내가 트랜스젠더라고 해서 ‘하리수 남편은 게이냐, 여자에서 남자가 된 거냐라는 인신공격을 받았다. 그런 상황 속에서도 의연하게 나를 지켜줬던 게 고마웠다”라고 말했다.
아이를 갖고 싶었던 마음도 털어놨다. 그는 아이를 낳고 싶은 게 사람의 욕심이더라. 그래서 성전환자에게서 나온 자궁을 이식 받으려는 생각도 했었다. 의학적으로는 가능하다. 남편이 원한 건 아니었고, 단순히 제 열망이었다”라고 밝혔다.
한편 2007년 결혼한 하리수와 미키정은 10년간의 결혼생활 끝에 지난 2017년 이혼했다.
trdk0114@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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