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외환시장 '출렁'…환율 급락 후 반등
입력 2009-03-27 11:48  | 수정 2009-03-27 12:43
【 앵커멘트 】
외환시장이 크게 출렁거리고 있습니다.
장 시작과 함께 1,300원 선 무렵까지 급락했던 환율은, 낙폭을 줄이더니 결국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이 시각 외환시장 동향 알아보겠습니다.
강태화 기자.


【 기자 】
네, 한국은행입니다.

【 질문 】
환율이 닷새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죠?

【 기자 】
네, 외환시장이 크게 출렁이면서 원·달러 환율이 닷새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10원 50전 하락한 1,320원에 거래를 시작했는데요.


한동안 1,320원 무렵에서 등락을 거듭하던 환율은, 한때 낙폭을 키워 1,306원 90전까지 하락하면서 1,300원 선을 위협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국내 주가가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환율도 점차 낙폭을 줄이더니 결국 상승 반전했습니다.

환율은 이 시각 현재 어제보다 10원 정도 상승한 1,340원 무렵에서 공방을 벌이고 있습니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경제에 대한 불안심리가 완전히 가시지 않은데다, 지난 나흘간 환율이 82원이나 하락한 데 따른 반발매수세가 환율 상승을 이끌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환율이 다시 상승추세로 돌아섰다기보다는 기술적 반등이라는 설명인데요.

다만, 다음 주까지는 월말 결제물량에 따른 달러 매수세가 가세할 수 있어, 단기간의 환율 상승세가 나타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지금까지 한국은행에서 mbn뉴스 강태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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