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나스닥 1만고지 재탈환, 1만56.47 마감…"애플의 힘"
입력 2020-06-23 07:17  | 수정 2020-06-30 07:37

미국에서 코로나19 2차 유행 우려에도 '애플'덕에 나스닥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다시 탈환했다.
22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10.35포인트(1.11%) 오른 1만56.47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나스닥지수가 1만선에 안착한 것은 지난 10일 1만20.35를 찍은 이후 두 번째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153.50포인트(0.59%) 상승한 2만6024.96으로 장을 마감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20.12포인트(0.65%) 오른 3117.86에 거래를 마감했다.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MS) 등 초대형 IT 종목들의 선전이 증시를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된다.
애플은 이날 세계개발자콘퍼런스(WWDC)에서 앞으로 맥 컴퓨터에 자체 개발 칩을 장착해 15년에 걸친 인텔 의존에서 벗어나겠다고 선언했다.
이 소식에 애플 주가는 2.6% 오른 358.87달러로 신고가를 기록했다. MS도 2%가 넘는 상승세를 보였다.
[이상규 기자 boyondal@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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