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대전 지역 'n차 감염' 비상…암호화폐 연관성 조사
입력 2020-06-23 07:00  | 수정 2020-06-23 07:27
【 앵커멘트 】
대전의 방문판매업소를 연결고리로 한 지역 감염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방문판매업소 사무실 등에서 발견된 '암호화폐' 관련 자료에 주목하며 집단감염 연관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지영 기자입니다.


【 기자 】
대전의 방문판매업소와 관련돼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전국적으로 53명입니다.

연쇄 감염이 시작된 곳은 대전의 한 다단계 판매업체인데, 해당 업체 사무실에서 암호화폐 관련 서류가 대거 발견되면서 방역 당국이 이를 토대로 역학조사에 나섰습니다.

감염 경로가 오리무중인 가운데 대전발 집단감염 연결고리 가운데 하나로 암호화폐 관련을 의심하는 겁니다.

지난 15일 대전을 중심으로 확산한 코로나19 연쇄 감염은 이제 수도권과 충남을 넘어 전주, 광주 등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광주에선 22일 만에 처음으로 확진자가 나오면서 유치원과 초중고 39곳이 오늘까지 등교를 중단했습니다.

대전 다단계 업체발 감염 확산으로 '수도권 밖 코로나19 2차 대유행'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지영입니다. [gutjy@mbn.co.kr]

영상편집 : 오광환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