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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토론토, 플로리다에서 선수단 소집
입력 2020-06-23 05:15 
토론토 랩터스 선수단은 플로리다에서 소집된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NBA에서 유일하게 캐나다에 연고를 둔 구단 토론토 랩터스는 미국 영토에서 재개되는 시즌을 준비한다.
랩터스 구단은 23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선수단이 플로리다주 포트 마이어스에 소집된다고 발표했다.
NBA는 7월말부터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22개팀이 모여 시즌을 재개한다. 각 구단들은 7월초 올랜도로 향하기전 각자 연고지에 있는 훈련 캠프에 모여 훈련을 진행한다.
토론토만 특별히 다른 곳에 모이는 이유는 국경 문제 때문이다. 캐나다는 현재 필수 인원에 한해서만 입국을 허용하고 있으며, 모든 입국자에게 14일간 격리를 의무화하고 있다.
지난 3월 시즌이 중단된 이후 선수들은 각자 집으로 흩어졌고, 캐나다로 다시 모이게 되면 2주간 격리를 거쳐야한다. 이러한 불편함 때문에 소집 장소를 바꾼 것.
토론토를 연고로하는 메이저리그팀 블루제이스도 토론토가 아닌 스프링캠프 훈련지 플로리다주 더니든에서 훈련을 재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훈련 기간에는 단체 훈련은 제한되며, 개인 훈련만 허용된다. 랩터스 구단은 "안전하고, 건강하고, 통제된 환경에서 훈련이 이뤄질 수 있도록 엄격한 절차를 준비했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부터 선수단을 지키기 위해 만반의 노력을 했다고 밝혔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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