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자율주행차 뛰어든 쏘카…IT 기업들도 참전
입력 2020-06-22 19:32  | 수정 2020-06-22 20:53
【 앵커멘트 】
타다를 접은 쏘카가 자율주행차 시장에 뛰어들어 기술개발에 몰두하고 있습니다.
네이버와 카카오도 자율주행차에 관심을 갖고 있는데, 아직은 기술력이 선진국에 뒤처져 있다는 평가입니다.
이혁근 기자입니다.


【 기자 】
모빌리티 기업 쏘카가 얼마 전 선보인 자율주행차입니다.

지붕 위에 레이더와 카메라 등 첨단장비가 달려 있습니다.

일정 구간을 왕복하는 차량인데, 차가 알아서 신호를 파악하고 유턴까지 합니다.

운전자가 아예 핸들에서 손을 떼도 차선 변경이나 속도 조절까지 자동으로 됩니다.


▶ 인터뷰(☎) : 한우리 / 자율주행 기술 개발사 관계자
- "승객 이동 수요가 많은 지역에서 운행하고 있고요. 실제 도로환경에서 다른 차량과 함께 운행되는 게 가장 큰 특징입니다."

IT 기업 네이버와 카카오도 자율주행차 시장에 뛰어들었습니다.

전통적인 자동차 회사가 아닌데도 유독 자율주행차에는 관심을 갖은 겁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운행되고 있는 자율주행차는 100대, 중국 IT 기업 바이두의 3분의 1 수준입니다.

▶ 인터뷰 : 김필수 / 대림대 자동차학과 교수
- "미국은 이미 수천 대의 자율주행차가 작년에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기술 수준도 미국 대비 3~4년 정도 뒤떨어져 있습니다."

전 세계가 미래먹거리로 자율주행차를 주목하고 있는 가운데, 기술력을 높이기 위해선 정부의 제도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MBN뉴스 이혁근입니다. [ root@mbn.co.kr ]

영상취재 : 정지훈 VJ
영상편집 : 최형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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