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확성기 10여 곳 동시다발 재설치…파주 상황은?
입력 2020-06-22 19:20  | 수정 2020-06-22 19:35
【 앵커멘트 】
북한은 또 확성기를 10여 곳 이상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설치 중인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이번에 또 다른 접경지인 파주로 가보겠습니다.
배준우 기자, 그 곳에선 확성기 모습이 확인되나요.


【 기자 】
네, 북한이 군사 분계선 일대에 확성기를 설치하고 있다는 소식들이 전해지고 있는데요.

이곳에선 정확히 확성기의 모습을 확인하기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북한은 강화도와 연평도 등 비무장지대 북측지역 10여 곳에서 확성기를 동시다발적으로 설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곳 파주도 지난 2018년까지 북한이 대남 비방용 확성기를 설치했던 주요 장소 중에 한 곳입니다.


남북은 지난 2018년 적대행위를 중단하기로 합의한 판문점 선언에 따라 확성기를 철거했었는데요.

확성기 재설치는 북한 인민군 총참모부가 제시한 4대 군사행동의 일환으로 대남 비방용 방송을 재개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됩니다.

우리 군은 북한의 심리전 활동에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대응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파주 통일대교에서 MBN뉴스 배준우입니다. [ wook21@mbn.co.kr ]

영상취재 : 변성중 기자
영상편집 : 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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