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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2일 스포츠, 어떤 일 있었나? [OTD]
입력 2020-06-22 16:57 
2002년 이날 4강 신화가 탄생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6월 22일, 스포츠계에는 어떤 일들이 있었을까? 이날 스포츠계에서 벌어졌던 일들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봤다.

▲ 2018년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가정 폭력 혐의로 구속된 토론토 블루제이스 투수 로베르토 오스나에 대한 징계를 확정했다. 처음 구속된 5월 8일로 소급적용해 75경기 정지 징계를 내렸다.
▲ 2016년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이사회가 만장일치로 라스베가스를 연고로하는 신생팀 창단을 승인했다. 2017-18시즌부터 참가한다.
▲ 2015년
ESPN이 피트 로즈가 선수 시절이던 1986년 상습적으로 베팅을 해왔음을 입증하는 자료를 공개했다. 로즈는 신시내티 레즈 감독을 맡았던 1989년 자신의 팀 경기에 돈을 걸은 것이 적발돼 영구제명 징계를 받았다. 2015년 당시 그는 커미셔너에게 사면복권을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 2014년
브라질 포르토 알레그레의 에스타디오 베이라-리오에서 열린 FIFA 월드컵 H조 예선에서 한국이 알제리에 2-4로 졌다. 전반에만 세 골을 허용하며 허무하게 무너졌다. 후반 손흥민, 구자철이 골을 기록했지만 쫓아가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 패배로 1무 1패를 기록했다.
▲ 2014년
US오픈 여자 골프 대회 마지막 라운드에서 미셸 위가 최종성적 2언더파로 우승을 차지했다. 첫 메이저 우승. 양희영이 2오버파로 단독 4위, 이미나와 류소연이 3오버파로 공동 5위, 제니 신이 5오버파로 공동 10위에 랭크됐다.
▲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의 모세스 마비다 스타디움에서 열린 FIFA 월드컵 B조예선 한국과 나이지리아의 경기에서 한국이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전반 38분 이정수, 후반 4분 박주영의 골로 2-1 리드를 잡았지만, 후반 24분 야쿠부에게 페널티킥 골을 허용해 동점이 됐다. 그럼에도 16강에 오르기에는 충분했다. 한국 축구 역사상 첫 원정 16강 진출이었다.
▲ 2009년
US오픈 남자 골프 마지막 라운드가 일몰로 연기돼 월요일에 이어서 진행됐다. 루카스 글로버가 최종 성적 4언더파로 첫 우승을 차지했다.
▲ 2002년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IFA 월드컵 8강전에서 한국이 스페인을 승부차기끝에 꺾고 4강에 진출했다. 연장까지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 승부차기에서 한국이 다섯 명의 키커가 모두 골을 넣은 사이 스페인은 호아킨 슛이 막혔다. 아시아 국가중 최초의 FIFA 월드컵 4강 진출이었다.
▲ 2002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투수 대릴 카일이 시카고 컵스 원정도중 호텔방에서 숨진채 발견됐다. 올스타에 세 차례 선정됐던 이 투수는 33세의 짧은 나이에 생을 마감했다. 이날 열릴 예정이었던 세인트루이스와 컵스의 경기는 연기됐다.
▲ 2000년
인디애나 페이서스가 래리 버드 감독과 결별을 발표했다. 버드는 지난 세 시즌동안 147승 67패를 기록하며 구단 역사상 가장 높은 3시즌간 승률을 기록했으며 3년간 컨퍼런스 결승에 올랐고 2000년에는 역사상 처음으로 파이널에 진출했다.
▲ 1996년
독일 도르트문트의 베스트팔렌 슈타디온에서 열린 IBF 헤비급 타이틀전에서 마이클 무어가 액셀 슐츠를 꺾고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1994년 이날 NBA 파이널에서 휴스턴이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1994년
NBA 파이널 7차전에서 휴스턴 로켓츠가 뉴욕 닉스를 90-84로 이기고 구단 역사상 첫 우승을 차지했다. 하킴 올라주원은 7차전에서 25득점 10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승리를 이끌었다. 시리즈 평균 26.9득점으로 만장일치로 MVP를 차지했다. 같은 시즌 올해의 수비 선수와 정규시즌, 파이널 MVP를 동시 석권한 최초의 선수가 됐다.
▲ 1993년
시카고 화이트삭스 포수 칼튼 피스크가 2226번째 경기에 출전하며 밥 분을 제치고 포수 최다 경기 출전 기록을 세웠다.
▲ 1990년
최하위로 떨어진 애틀란타 브레이브스가 러스 닉슨 감독을 경질하고 단장으로 있던 바비 콕스를 감독으로 앉혔다. 앞서 애틀란타(1978-81) 토론토(1982-85)에서 감독을 맡았던 그는 2010년까지 애틀란타를 이끌며 내셔널리그 우승 5회, 월드시리즈 우승 1회를 이끈다.
▲ 1984년
미네소타 트윈스가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홈경기를 앞두고 구단주 교체를 상징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캘빈 그리피스와 셀마 헤인스 남매가 자신들의 구단 지분 52%를 칼 폴래드에게 3200만 달러에 매각하는 서류에 서명했다.
같은 날, 릭 먼데이는 LA다저스에서 방출되며 19년간의 빅리거 생활을 마무리했다. 그는 1965년 메이저리그 첫 드래프트의 첫 번째 지명 선수로 이름을 남겼다.
▲ 1982년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피트 로즈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경기에서 3회 2루타를 기록, 3772안타로 행크 애런을 넘어 통산 안타 순위 2위에 올랐다.
▲ 1980년
이탈리아 로마의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열린 UEFA 유로1980 결승에서 서독이 벨기에를 2-1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호르스트 흐루베쉬가 두 골을 넣었다.
▲ 1979년
미국 뉴욕의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WBC 헤비급 타이틀전에서 래리 홈즈가 마이크 위버를 TKO로 꺾고 타이틀을 지켰다.
▲ 1976년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의 랜디 존스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경기에서 7회를 볼넷없이 막으며 68이닝 연속 볼넷없이 투구, 크리스티 매튜슨이 63년간 갖고 있던 내셔널리그 기록을 갈아치웠다.8회 마크 힐을 볼넷으로 내보내며 기록은 68이닝에서 멈췄다.
▲ 1962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스탄 뮤지얼이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더블헤더 첫 경기에서 통산 5864누타수를 기록, 통산 최다 기록을 세웠다.
▲ 1959년
LA다저스의 샌디쿠팩스가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경기에서 16탈삼진을 기록했다. 당시 야간경기 최다 탈삼진 기록이었다.
▲ 1949년
에자드 찰스가 시카고의 커미스키파크에서 열린 NBA 헤비급 타이틀매치에서 저지 조 월콧을 15라운드 판정승으로 꺾고 타이틀을 차지했다.
▲ 1937년
미국 시카고의 커미스키파크에서 열린 헤비급 복싱 통합 타이틀전에서 도전자 조 루이스가 챔피언 제임스 브래독을 KO로 꺾고 챔피언 벨트를 차지했다. 이후 그는 12년간 25명의 도전자를 물리치며 타이틀을 지켰다.
▲ 1932년
내셔널리그 구단 사장 회의에서 유니폼에 등번호를 다는 것을 승인했다. 아메리칸리그는 1929년부터 시행해오고 있었다.
▲ 1921년
핀란드의 중장거리 육상 선수 파보 누르미가 스톡홀롬에서 열린 1만 미터 경기에서 30분 40초 2의 기록으로 세계신기록을 세웠다. 그는 1500미터부터 20킬로미터까지 다양한 종목에서 22개의 세계신기록을 세웠는데 그중 첫 번째 기록이었다.
▲ 1912년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의 타이 콥이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경기에서 3-11로 크게 뒤진 9회 2사에 타석에 들어설 예정이었지만, 갑자기 사라져서 조지 멀린과 대타 교체됐다. 콥은 당시 클럽하우스에서 샤워중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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