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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 ‘화양연화’ 박진영 “갓세븐·배우 활동, 둘 다 잘하고 싶어”
입력 2020-06-22 16:30 
박진영은 "배우와 갓세븐 활동 모두 잘 해내고 싶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제공│JYP엔터테인먼트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인터뷰①에서 이어) 보이그룹 갓세븐(GOT7)의 멤버이자 배우 박진영(26)은 2012년 드라마 ‘드림하이2로 배우로 먼저 데뷔한 뒤 2012년 JJ Project로 가수 데뷔, 2014년 갓세븐으로 본격 아이돌 가수로 활동을 시작하며 활발히 활동중이다. 최근에는 tvN 토일드라마 ‘화양연화 – 삶이 꽃이 되는 순간(극본 전희영, 연출 손정현, 이하 ‘화양연화)을 통해 배우로 시청자를 찾았다.
박진영은 연기돌 사이에 흔한 ‘발연기 논란 없이 연기력으로 찬사를 받으며 본격적으로 배우 행보를 밟고 있다. 박진영은 앞서간 이들의 노력 덕분에 후발 주자들은 많은 이들의 색안경 낀 시선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고 했다.
그는 색안경을 낀 시선을 이해한다. 하지만 그것만 생각하고 연기를 하면 본인의 색깔을 잃어버릴 수 있기 때문에, 이해하고 받아들이면서도 나의 페이스대로 가려고 노력한다. 그래서 나중에 배우로 인정받으면 더 뿌듯할 것 같다. 내 노력의 산물일테니”라고 말했다.
박진영은 연기와 가수 활동을 병행하는 원동력에 대해 음악과 연기 둘 다 내가 너무 하고 싶은 일이다. 내가 하고 싶은 걸 잘 해내고 싶은 마음도 크고, 해야 하는 것들에 대한 책임감도 크다. 팀으로 활동할 때는 그 안에서 내 역할에 최선을 다하는 편이다. 그래야 연기를 할 때도 부끄럽지 않다. 내가 할 일들을 잘 해놓고 하고 싶은 일에 도전하는 것과, 해야 할 일들을 제쳐 놓고 다른 일을 하는 건 만족도 자체가 다르다”면서 음악과 연기 둘 다 내가 할 수 있을 때 최선을 다해 하고 있다. 비중을 나눈다기 보다는, 음악을 해야 할 시기에는 음악에 올인하고 작품을 할 때는 작품에 올인한다. 그리고 시간적 여유가 있을 때는 둘 다 하려고 노력 중이다”라고 밝혔다.
박진영은 코로나19로 갓세븐 월드투어가 취소된 것과 관련, 다양한 방법으로 팬들을 만나고 싶다고 밝혔다. 제공│JYP엔터테인먼트
2012년 KBS2 드라마 ‘드림하이2로 배우 데뷔한 박진영은 어엿한 데뷔 8년차 배우다. 그는 해보고 싶은 역할은 너무 많다. 힘이 닿는 대로, 오랫동안 많이 많이, 따지는 것도 가리는 것도 없이 다양한 캐릭터를 연기해 보고 싶다. 아직까지 난 이것만 할래, 저것만 할래 이런 건 없다. 주어진 모든 배역과 순간에 최선을 다하고 싶다"면서 "어떤 배우가 되고 싶은지 솔직히 아직은 잘 모르겠다. 배우로서 시작하는 단계라 생각한다. 그리고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도 잘 모르겠는데, 어떤 배우가 되고 싶은지는 더 고민해야 하는 지점이다. 꼭 얘기해야 한다면 선배님들처럼 오래 오래 연기하는 배우가 되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박진영은 ‘군 입대 문제도 해결해야 한다. 그는 아직까지 구체적인 입대 계획이 나온 건 아니지만 대한민국 남자로서 국방의 의무를 다할 생각"이라고 각오를 말했다.
박진영이 소속된 그룹 갓세븐도 여느 그룹처럼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여파로 월드투어를 취소해야 했다. 배우가 아닌 보이그룹 갓세븐 완전체로 활동하는 박진영의 모습은 언제쯤 볼 수 있을까.
박진영은 멤버들 모두 현재 주어진 일에 집중하고 있다. 월드투어가 취소되면서 팬들을 못 만나게 된 점에서 아쉬움이 크다. 아직까지는 비대면 콘서트 등 언택트에 맞춘 새로운 일정이 잡히진 않았다. 기존의 온라인 플랫폼을 이용해 꾸준히 팬분들과 소통하고 있고, 새로운 방법으로도 찾아 뵙고 싶다”고 덧붙였다.
shinye@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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