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코로나19 에어컨 전염 가능성은?
입력 2020-06-22 15:37  | 수정 2020-06-29 16:05
최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전북 전주시 여고생A양(18세)이 대전 방문판매업체 관련 확진자와 한 식당에서 머문 시간이 5분 남짓에 그친ㄴ 데다 4m가량 떨어져 앉아 있던 것으로 확인돼 '에어컨 전염'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이재갑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22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대전 방문판매업체에서 시작된 집단감염의 기세가 심상치 않다며 전주 여고생 감염 사례의 경우 에어컨이나 문고리를 통해 감염이 이뤄졌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교수는 A양이 확진자와 길게 있었던 것도 아니고, 거리상 가깝지 않았다고 한다"며 "이럴 경우 확진자들이 들어왔을 때 만졌던 문고리, 문 등을 통해 전파가 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에어컨 바람 때문에 비말이 평소보다 더 멀리 날아가 감염을 일으켰을 수도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방역 당국에 따르면 A양(18)은 17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지난 12일 오후 집단 감염이 벌어진 방문업체 직원들이 다녀간 식당에 다녀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MBN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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