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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동석 하차, ‘뉴스9’ 새 얼굴은 박노원 아나운서…뉴스프로그램 개편 (공식)
입력 2020-06-22 14:32 
‘뉴스9’ 최동석 하차 사진=KBS
KBS ‘뉴스9에서 최동석 아나운서가 하차한다.

KBS는 22일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코로나19 이후 뉴노멀(New Normal) 시대의 공영방송 저널리즘 구현을 목표로 뉴스 프로그램 개편에 나섰다”라며 취재력과 뉴스 전달력이 검증된 중견 기자를 앵커로 선발하는 등 인물과 능력에 초점을 맞춘 새로운 앵커 인사를 단행했다”라고 밝혔다.

이에 1TV는 오는 29일부터, 2TV는 내달 6일부터 새로 단장한 프로그램과 앵커가 시청자를 찾아간다.

이번 뉴스 프로그램 개편의 핵심인 KBS1 ‘뉴스라인의 앵커는 심야 시간 대한민국을 지키는 가디언(수호자) 역할을 자처하는 이민우 기자가 맡는다.


1997년 KBS에 입사한 이민우 기자는 베를린 특파원과 뉴스제작1부장 등을 거쳤으며, 일찌감치 방송 능력을 인정받아 ‘일요뉴스타임 앵커를 맡기도 했다. 이 기자는 취재 현장에서 쌓은 경험을 토대로 심야 시간대 KBS만의 품격 있는 뉴스를 전달해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와 함께 기존 KBS ‘경제타임은 경제 전문 프로그램인 ‘통합뉴스룸 ET로 대폭 확대 개편된다. ‘살면서 진짜 필요한 경제 지식의 전달을 모토로 하는 ‘통합뉴스룸 ET는 코로나19 이후 삶 전반에 걸쳐 소비자들이 주목해야 할 정보는 물론, 주요 경제 이슈에 대한 심층적인 분석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통합뉴스룸 ET의 메인 앵커로는 이윤희 기자가 발탁됐다. 이 기자는 2001년 입사해 사회부와 정치부, 경제부를 두루 거치며 취재 일선에서 활약했고, 뛰어난 방송 능력을 인정받아 KBS ‘8 뉴스타임과 ‘뉴스12 등 다양한 뉴스프로그램은 물론 ‘생방송 일요토론의 진행을 맡기도 했다. 또한 남자 앵커로는 박태원 아나운서가 선발됐다. 2004년 입사한 박태원 아나운서는 ‘도전! 골든벨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순발력 넘치는 진행을 선보였다.

메인 뉴스인 ‘뉴스9에서는 최동석 아나운서가 하차하고, 박노원 아나운서가 새로운 메인 앵커로 선택됐다. 현재 ‘뉴스7 메인 앵커인 박노원 아나운서는 정확하고, 신속한 정보 전달의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박노원 아나운서의 ‘뉴스7 후임으로는 이규봉 아나운서가 발탁됐다. 20년이 넘는 방송 경력을 자랑하는 이규봉 아나운서는 안정적인 진행 능력이 강점으로 꼽힌다.

KBS1 시사프로그램 ‘사사건건은 박찬형 기자가 맡는다. 박 기자는 1995년 입사해 경제 현장에서 오랜 시간 내공을 다진 대표적인 KBS 보도본부의 경제통이다. 과거 ‘경제전망대와 ‘경제포커스 등 경제 프로그램의 앵커로 활약하기도 했으며, 차분하면서도 냉철한 진행 능력을 인정받아 저녁 종합 뉴스프로그램인 ‘8 뉴스타임의 앵커도 맡은 바 있다.

이와 함께 KBS는 기존의 오후 뉴스를 강화하기 위해 KBS1 ‘뉴스2를 30분으로 확대 편성한다. 오후 뉴스를 책임질 새로운 간판으로는 이규원 아나운서가 발탁됐다. 1987년 입사한 이규원 아나운서는 과거 ‘뉴스9 앵커를 거쳤다. 나이와 성별, 직종을 뛰어넘어 오로지 뉴스 전달력을 중심으로 평가한 파격 인사라는 게 사내외의 공통된 평가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이남경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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