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뉴욕증시 상승…유가 올 들어 최고치
입력 2009-03-27 05:51  | 수정 2009-03-27 09:06
【 앵커멘트 】
뉴욕증시가 GM의 구조조정과 유통업체 베스트바이의 실적 호조로 상승했습니다.
국제 유가는 경기 바닥론에 무게가 실리면서 올 들어 처음으로 54달러대를 돌파했습니다.
이혁준 기자입니다.


【 기자 】
뉴욕증시가 GM 감원 소식과 미국 최대의 전자제품 유통업체인 베스트바이의 실적 호재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습니다.

GM은 노조와 시간제 근로자 7,500명을 퇴직시키는데 합의했고, 베스트바이는 지난해 4분기에 5억 7천만 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4분기 미국 경제성장률이 마이너스 6.3%로 26년래 최악의 성적을 기록했지만, 월가 전망치는 웃돌아 경기 바닥론을 뒷받침했습니다.

다우지수는 2.2% 오른 7,924에 장을 마쳤고, 나스닥 역시 3.8% 상승한 1,587에 마감했습니다.


S&P500 지수도 2.3% 오른 832를 기록했습니다.

한편, 유럽증시는 혼조세를 보여 영국이 0.6%, 독일이 0.8% 상승했지만, 프랑스는 0.05% 하락했습니다.

국제유가는 경기 호전 기대감에, 1달러 58센트, 3% 오른 배럴당 54달러 35센트로 마감해, 올 들어 처음으로 54달러대를 돌파했습니다.

금속과 농산물도 대부분 올랐습니다.

국제 금속시장에서 구리는 3.1%, 알루미늄은 1.9% 올랐습니다.

농산물은 대두가 0.7% 하락한 반면, 옥수수가 1.3%, 밀이 1.2% 상승했습니다.

달러화는 유로화와 엔화에 강세를 보였고, 금값은 4달러, 0.4% 오른 온스당 940달러에 마감했습니다.

mbn뉴스 이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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