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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러거 “미나미노, 리버풀 3톱 주전감 아냐”
입력 2020-06-22 11:31  | 수정 2020-06-22 11:35
리버풀 레전드 제이미 캐러거가 일본인 윙어 미나미노 다쿠미(사진)는 주전으로 나오기에는 부족하다고 말했다. 사진(영국 리버풀)=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리버풀 레전드 제이미 캐러거(42)가 일본인 윙어 미나미노 다쿠미(25)는 주전으로 나오기에는 부족하다고 말했다.
캐러거는 22일(한국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에 출연해 미나미노가 스리톱이 한 축이 될 만한 선수인가? 내가 봤을 때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리버풀은 22일 에버튼과의 2019-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0라운드 원정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미나미노는 오른쪽 윙어로 선발 출전했으나 저조한 활약으로 후반 시작과 함께 앨릭스 옥슬레이드체임벌린으로 교체됐다.
캐러거는 다음 시즌 리버풀은 공격수 영입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살라, 마네, 피르미누로 구성된 공격진은 유럽에서도 손꼽힌다. 만약 이들 중 한 명이라도 빠지면 전력에 큰 손실이 된다”라고 말했다.
이날 리버풀은 살라가 벤치에 이름을 올렸으나 훈련 부족을 이유로 출전하지 않았다. 마네와 피르미누는 선발로 출전했으나 활약이 뛰어나지는 않았다.
캐러거는 리버풀이 지난해 10월에 있었던 맨유전에서 비겼는데 살라가 나오지 않았다. 바로 이것이 공격진을 강화해야 하는 이유다. 디보크 오리기는 리버풀에서 결정적인 상황에서 중요한 골을 넣었으나 실력은 부족하다”라고 전했다.
리버풀은 지난 5월까지 라이프치히 공격수 티모 베르너와 강력하게 연결됐다. 하지만 베르너는 첼시로 이적하면서 공격진 강화의 기회를 놓쳤다.
캐러거는 1998년 유스 출신으로 1996년 1군에 데뷔해 2013년까지 리버풀에서만 뛰었다. 은퇴 후 ‘스카이스포츠에서 해설가 및 축구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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