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대전 `둔산 전자타운` 방문 2명 확진…지역 내 `n차 감염` 지속
입력 2020-06-22 11:24  | 수정 2020-06-29 11:37

대전에서 탄방동 상가 6층 사무실을 방문한 코로나19 확진자가 2명 더 발생했다.
22일 대전시 등은 밤사이 대전 83·84번 확진자가 나왔다고 알렸다.
대전 83번 확진자는 중구 거주민인 70대 남성 A 씨다.
그는 서구 탄방동 둔산전자타운 627호에서 대전 75번 확진자와 접촉한 이력이 있다.

A 씨는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지난 20일부터 자가격리 중이었으며 지난밤 확진으로 판명됐다.
대전 84번 확진자는 동구 거주 50대 남성으로 역시 같은 곳을 방문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11~13일에 탄방동 상가 6층을 찾은 충남 계룡 3번 확진자(65세, 여)를 시작으로 이곳을 방문한 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총 8명으로 늘었다.
이에 방역 당국은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서구 괴정동 오렌지타운 26층과 탄방동 둔산 전자타운 6층 방문자들은 무료 검사를 받도록 했다.
대전시는 확진자 증가에 대비해 충남·충북도와 협의해 7개 병원 245개 병상을 확보할 방침이다.
지난 15일부터 시작된 지역 내 코로나19 재확산 때문에 대전에서만 모두 38명이 감염됐다.
이날까지 대전 지역 누적 확진자는 84명이다.
[홍연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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