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주호영 이번주 국회 복귀..."단, 더이상은..."
입력 2020-06-22 10:41  | 수정 2020-09-20 11:04
21대 국회 원구성 협상으로 여야가 대치하는 가운데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잠행을 접고 이번주 국회에 복귀할 예정입니다.

단, 전제조건으로 상임위원장 선출 관련 협상은 더 이상 없다고 밝혔습니다.

18개 상임위원장 전부를 민주당에 내주고 책임까지 지우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앞서 통합당 초선 의원들은 주 원내대표를 찾아가 법제사법위원장을 포기한 원 구성 협상은 의미가 없다면서 대여 투쟁을 이끌어달라는 의견을 전달했습니다.

또 지난 20일에는 김종인 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과 송언석 비서실장, 김성원 원내수석부대표, 박덕흠 의원 등이 주 원내대표를 찾아 복귀를 설득했는데, 주 원내대표의 결단을 앞당긴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와 관련해 허윤정 민주당 대변인은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주 원내대표가 ‘18개 상임위원장을 전부 가져가라고 한 데 대해 "참으로 안타깝다. 주 원내대표 발언이 본심이 아닐 것이라 생각한다"며 "18개 상임위원장을 모두 가져가라고 하는 게 정확한 포기의 의사인지, 민주당을 압박하는 다른 형태인지 확인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MBN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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