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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매체 “손흥민, 토트넘 김민재 영입에 큰 도움”
입력 2020-06-22 08:56 
손흥민(왼쪽)이 토트넘 홋스퍼가 김민재(오른쪽)를 영입하는 데 도움을 많이 줄 것이라는 현지 매체의 보도가 나왔다. 사진=MK스포츠DB
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손흥민(28)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가 김민재(24·베이징 궈안)를 영입하는 데 도움을 많이 줄 것이라는 현지 매체의 보도가 나왔다.
영국 HITC는 22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손흥민이 김민재 영입전에서 큰 역할을 할 것이라 확신한다. 손흥민과 김민재는 한국대표팀에서 함께 뛰고 있다”라고 전했다.
손흥민과 김민재는 현재 대표팀에서 공격과 수비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다. 지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에서는 금메달을 획득하며 함께 병역특례라 불리는 체육요원 복무 자격을 취득했다.
HITC는 김민재는 ‘몬스터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주제 무리뉴 감독은 김민재가 토트넘에 오면 얀 베르통언(33)이 떠날 수비진에 또 다른 선택지가 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민재 소속팀 베이징은 1350만 파운드(약 202억 원)를 이적료로 책정했다. 토트넘은 코로나19로 인해 재정적 압박이 오더라도 지출할 수 있는 금액이다”라고 덧붙였다.
김민재는 현재 해외 다수 구단으로부터 영입 제의를 받고 있다. 토트넘뿐만이 아니라 아스날, 에버튼, 이탈리아 세리에A 라치오, 포르투갈 포르투 등이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현지 매체가 전했다.
HITC는 김민재는 체격이 크며 신장이 190cm이다. 수비도 뛰어나며 빌드업에도 능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수비수 해리 맥과이어(27)와도 흡사하다. 무리뉴 감독도 김민재를 분명히 선호할 것이다. 지난 맨유 감독 재직 당시에도 맥과이어 영입을 요구한 적이 있다”라고 전했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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