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광주 코로나19 33번 확진자 동선 주변 39개교 등교 중단
입력 2020-06-22 08:18  | 수정 2020-06-29 09:05

광주시교육청이 코로나19 광주 33번 확진자 동선 주변 39개 학교에 대해 오늘(22일)~내일(23일) 이틀 동안 등교를 중단하고 원격수업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어제(21일) 밝혔습니다.

39개교는 광주 신규 확진자가 전주에서 광주로 돌아와 이동한 경로와 장시간 머문 PC방 인근에 있는 교육기관으로 유치원 10곳, 초등학교 5곳, 중학교 6곳, 고등학교 17곳, 특수학교 1곳 등입니다.

교육청은 광주 33번 확진자와 접촉했거나, 이동 경로가 겹치는 초·중·고 학생 39명을 자가·자율 격리 조치했습니다.

PC방에서 확진자와 접촉한 고등학생 2명은 자가격리 조치로 2주간 등교할 수 없고, 시차를 두고 동선이 겹쳐 능동감시자로 분류된 초·중·고 학생 37명도 2주 동안 자율격리하기로 했습니다.


능동감시자 37명 중 34명은 이안 PC방 방문자, 2명은 진월07번 버스 동승자로 확인됐고 나머지 1명은 확진자가 거쳐 간 이마트에브리데이 방문 학생입니다.

자가·자율격리 대상이 아닌 교직원은 원격수업이 진행되는 오늘(22일)~내일(23일)에도 학교에 정상 출근합니다.

원격수업 기간 각 학교의 돌봄·방과후 학교도 운영하지 않습니다.

장휘국 교육감은 "광주 33번 확진자와 접촉하거나 이동 경로가 겹치는 학생들을 최대한 신속하게 찾아내기 위해 긴급히 39개교에 대해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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