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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사이코지만 괜찮아` 서예지, 고향 내려간 김수현과 재회... "보고 싶어서 왔다"
입력 2020-06-21 22:52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원태성 객원기자]
문강태(김수현 분)와 고문영(서예지 분)이 계속 서로 얽혔다.
21일 밤 방송된 tvN 토일 드마라 '사이코지만 괜찮아'에서는 고문영과 문강태가 한발 더 서로에게 다가가는 모습이 나왔다.
고문영은 자신을 찾아온 문강태에게 돈이 필요한 것이냐 내 몸이 필요한 것이냐고 물으며 대수롭지 않게 그를 대했다. 고문영의 물음에 문강태가 둘다 아니라고 하자 고문영은 "둘 다 아니면 뭐 떄문에 찾아왔냐"고 다시 물었다.
이에 문강태는 눈을 확인하고 싶었다며 "내가 어린 시절 봤던 사람의 눈과 같은 눈을 가졌다"고 말했다. 이에 고문영은 "그 여자는 어떤 여자냐"고 물었고, 문강태는 "조금 고장난 사람이었다"고 말했다. 고문영은 "그 아이는 끔찍했겠네"라고 물었지만 문강태는 "내가 좋아했다"고 답했다.

과거 문강태는 얼음물에 빠졌을 때 고문영이 옆에 있었지만 그녀는 그를 바로 구해주지 않았다. 이어 문강태가 좋아해서 따라다녔던 그 소녀는 곤충을 아무렇지 않게 죽이는 등 이상한 행동을 반복했다. 그럼에도 문강태는 그 소녀를 좋아해 쫓아다녔던 것.
문강태가 어린 시절 그 소녀를 좋아했다는 사실에 고문영은 잠시 당황했지만, 이내 정신을 차리고 "그럼 좋은 기억이겠네"라고 말했다. 하지만 문강태는 "내게 그 기억은 좋은 기억이 아니었다"며 살벌한 눈빛으로 고문영을 노려봤다.
문강태가 출판사를 나가려할 때 이상인(김주헌 분)과 직원 유승재(박진주 분) 들어왔다. 이상인은 문강태에게 작가님 싸인 받아달라고 하지 않았냐”는 이야기를 들었다. 고문영은 옛 여자가 나랑 닮았니 어쩌니 하는 게 싸인 받으려고 한 거 였냐”면서 흔쾌히 싸인을 건넸다.
문강태는 자신의 형 앞으로 싸인을 받았으나 싸인 옆에 ‘출판기념회에 꼭 와달라는 메시지를 읽고 당황했다. 하지만 형이 좋아하는 작가이기 때문에 문강태는 문상태(오정세 분)와 함께 싸인회를 갔다. . 그는 모자를 깊게 눌러쓰고 최대한 고문영과 마주치지 않는 선에서 형 문상태을 데리고 싸인회에 들어갔다.
하지만 문강태가 잠깐 자리를 비운 사이 공룡 옷을 입은 아이에게 다가선 문상태는 아이의 보호자로부터 공격을 당했다. 문강태는 공격을 받아 패닉 상태에 빠진 문상태를 진정 시켰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고문영은 싸인을 멈추고 아이의 보호자에게 사과해요 이렇게 머리 끄댕이 잡는데 소리 안 지를 사람이 있나”라며 따졌다.
또한 그녀는 문상태에게 ‘미친놈이라고 지칭하는 아이의 보호자에게 똑같이 ‘미친놈이라고 말하기까지 했다. 고문영과 대화를 나누던 문강태는 한 평론가로부터 유명 작가 엄마에 딸까지 글을 잘 쓴다 근데 조심해라 이 여자랑 엮이면 끝이 안 좋다”라면서 고문영의 가정사를 늘어놓는 말을 들었다.
고문영은 평론가를 따라나섰고 소셜 인격장애자가 아동문학을 쓴다는 게 밝혀지면 어떻게 되겠냐 네가 내 비위 좀 잘 맞춰주면 좋겠다”는 평론가에게 그거야 쉽지 근데 펜은 나도 들 수 있거든”이라며 평론가를 위협했다.
이에 평론가는 계단 밑으로 떨어졌고 이를 문강태가 목격했다. 상해를 입어 병원으로 실려가는 평론가를 보고 깨끗이 죽었어야 했는데”라고 말하는 고문영에게 문강태는 심호흡하고 눈 감아 스스로 통제가 안 될 땐 이렇게 양 팔을 엑스 자로 교체해서 양쪽 어깨를 토닥여줘”라면서 진정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줬다.
출판기념회에서 있던 일이 맘카페 등에 퍼지면서 고문영의 기이한 행동이 회자되며 비난이 쇄도했다. 고문영은 비난 여론을 신경도 쓰지 않은 채 문강태가 있다는 성진시로 찾아갔다. 그녀는 이제야 내 빨간구두를 찾았다"고 말하며 문강태 앞에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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