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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한다다` 이상이♥이초희, 재순X다식 애칭 부르며 세상 행복한 연애 시작
입력 2020-06-21 21:23  | 수정 2020-06-21 23:3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석훈철 객원기자]
이상이와 이초희가 세상 행복한 연애를 시작했다.
2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이하 ‘한다다)는 애정전선에 파란불이 켜진 윤재석(이상이 분)과 송다희(이초희 분)의 모습을 그렸다.
송다희는 "왜 자꾸 웃어요?"라고 물었다. 윤재석은 "그러는 사돈은?"라고 되물었다. 송다희는 "바보 같아"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윤재석은 "맞아요. 나 바보가 됐나봐. 자꾸 웃음이 나오네"라며 "그럼 우리 오늘부터 1일인 건가?"라고 물었다. 이에 송다희는 "그걸 뭘 물어봐. 당연한 거지"라고 답했다.
윤재석은 "확실한 거죠. 나중에 가서 발 빼기 없기예요"라고 말했다. 송다희는 "나 안 그래요"라며 "대신 우리 만나는 거 비밀이에요"라고 했다. 이에 윤재석은 "알아요. 우리 상황이 그러니까. 그럽시다. 비밀로 합시다"라고 화답했다.

송다희는 송나희 몰래 윤재석의 연락을 받았다. 그는 "어디서 전화 받는데요?"라고 물었다. 이를 들은 윤재석은 "욕실이요. 사돈은요?"라고 되물었다. 송다희는 "나 주방. 나희 언니 자고 있어서"라고 답했다. 이에 윤재석은 "통화가 힘드네요"라며 "이런 연애 처음인데 스릴이 있네요"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 윤재석과 송다희는 시시콜콜한 대화를 이어가며 애정을 보였다.
윤재석은 송다희와의 데이트를 위해 만반의 준비를 했다. 하지만 송다희가 최윤정(김보연 분)의 저녁 식사 제안을 수락하는 바람에 윤재석의 계획은 무산됐다. 이에 윤재석은 송다희와 최윤정의 식사 자리에 끼며 행복한 모습을 보였다.
윤재석과 송다희는 식사 후 데이트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송다희는 "우리 계속 사돈이라고 불러요?"라고 운을 뗐다. 이를 들은 윤재석은 "그럼 이름 부를까요?"라고 제안했다. 송다희는 "좋아요. 근데 핸드폰에는 재순이로 저장할게요. 통화할 때도 그렇게 부르고. 사돈은 저를 다식으로 저장하세요"라고 역제안했다. 이에 윤재석은 웃음을 멈추지 못했다.
윤재석은 송다희에게 전화를 걸어 "내일 그 맛집 취소해요. 내일 형이 세미나 가서 집 비니까 집으로 와요. 제가 맛있는 거 해줄게요"라고 말했다. 이에 송다희는 상상의 나래를 펼치며 행복함을 감추지 못했다.
윤재석은 송다희를 위해 저녁을 준비했다. 그는 "다희 씨, 설마 우리 집에서 자고 가려고 그랬어요?"라고 장난을 쳤다. 이에 송다희는 "원래 들고 다녀요"라고 당황해 했다. 이를 본 윤재석은 "미치게 귀엽다"며 사랑에 빠진 모습을 보였다.
식사를 마친 윤재석과 송다희는 애정이 담긴 장난을 치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윤재석과 송다희는 윤규진(이상엽 분)의 등장에 당황해 했다. 송다희는 윤재석의 기치 덕에 무사히 집에 빠져 나올 수 있었다. 그는 윤재석에게 뽀뽀를 하며 애정을 표현했다.
한편 윤규진은 유시후(송민재 분)에게 책 선물을 했다. 유보영(손성윤 분)은 "규진아, 병원장님이랑 송 선생님. 병원 사람들이 얘기하는 거 들었어? 괜찮아?"라고 물었다. 이어 "네가 괜찮으면 됐어. 혹시 내일 저녁 때 시간 돼? 나 생일인데 저녁이나 같이 먹자고 하려 했어"라고 덧붙였다. 이에 윤규진은 "내일 대전에 세미나가 있어서 진료 끝나자마자 가야 돼"라고 유보영의 제안을 거절했다.
세미나에 참석하려던 윤규진은 세미나가 취소되자 유보영에게 연락해 저녁 약속을 잡았다. 그는 데이트 중인 송나희(이민정 분)와 이정록(알렉스 분)을 만났다. 이정록은 윤규진과 유보영에게 합석을 제안했다. 유보영은 "오늘이 제 생일이거든요"라고 만남 이유를 밝혔다. 이에 이정록은 "원래 친한 사이였나봐요. 부럽다"고 했다.
윤규진은 송나희를 챙기는 이정록을 보자 복잡한 심경을 드러냈다. 그는 "이렇게 동선이 겹치냐"라며 "노력하더라. 정록 선배에게 맞추는 게"라고 송나희에게 서운한 감정을 내비쳤다. 이에 송나희는 "생일이면 생일이지 왜 여길 데려오냐"며 반응했다.
한편 송가희(오윤아 분)는 "지훈이에게 신경 써준 게 고마워서 선물이야"라며 "오빠에겐 비밀이다"고 말했다. 이어 "사람이 기브앤테이크도 할 줄 알아야지. 동생에게 딱일 거 같아서 샀는데"라고 덧붙였다.
송가희는 "너무 튀어?"라고 물었다. 박효신(기도훈 분)은 "그런 색은 잘..."이라고 곤란해 했다. 송가희는 "얼굴도 잘생긴 애가 무채색만 입냐?"라고 되물었다. 이에 박효신은 "괜찮으니까 그냥 환불하세요"라고 답했다. 이를 들은 송가희는 "다른 색으로 바꿔줄게. 근데 마음에 안들면 어쩌냐"라며 "동생 저녁에 시간 있어?"라고 데이트를 제안했다.
송가희는 박효신을 위해 옷을 골라줬다. 그는 우연히 전남편 김승현(배호근 분)을 만났다. 김승현은 송가희의 심기를 건드렸다. 이에 박효신은 "가희야 가자"라며 송가희의 체면을 살려줬다. 이어 "가희야 배고프다 밥 먹자"라고 덧붙여 송가희를 설레게 했다.
송준선(오대환 분)은 "벌써 시간이 이렇게 됐네"라고 운을 뗐다. 성현경(임정은 분)은 "됐어. 집에서 자고 가"라며 "안방에서 자"라고 제안했다. 이에 송준선은 행복해 했다. 아침 일찍 일어난 송준선은 성현경을 위해 아침을 준비하며 자상한 모습을 보였다.
강초연(이정은 분)은 아버지처럼 모시던 스님이 쓰러졌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송영달(천호진 분)은 강초연을 병원에 데려다줬다. 그는 "아버님은 좀 어떠세요?"라며 "천만다행이에요"라고 했다. 장옥분(차화연 분)은 강초연과 함께 있는 송영달을 발견했다. 이에 그는 둘의 관계를 의심하기 시작했다.
한편 ‘한 번 다녀왔습니다(이하 ‘한다다)는 바람 잘 날 없는 송가네의 파란만장한 이혼 스토리로 시작해 결국 사랑과 가족애로 따뜻하게 스며드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매주 토·일요일 오후 7시 55분 방송.[ⓒ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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