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신규 확진 48명…대전·수도권 집단감염 확산 계속
입력 2020-06-21 19:30  | 수정 2020-06-21 19:42
【 앵커멘트 】
오늘도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50명에 육박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어제보다는 확진자가 다소 줄었지만, 대전과 수도권발 집단감염이 전국으로 확산되면서 n차 감염 우려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윤길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대전 방문판매업체 관련 누적 확진자는 47명.

7명이 새로 추가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대전발 감염은 세종과 충남·북에 이어 광주와 전북, 수도권까지 확산했습니다.

전북 전주여고생과 익산, 광주의 확진자들은 기존 확진자와 식당에서 우연히 접촉한 사례로 각 지역으로 n차 전파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서울 관악구의 방문판매업체와 관련해선 1명이 추가돼 감염자는 194명으로 늘어났고,

도봉구 성심데이케어센터 관련 확진자도 1명이 늘어나 현재까지 43명에 달합니다.


▶ 스탠딩 : 윤길환 / 기자
- "어제 하루에만 10명이 확진된 경기도 의왕의 롯데제과 물류센터에서는 오늘도 2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17명으로 늘었습니다."

0시 기준 국내 신규 확진자는 48명으로 이 중 40명이 지역 발생입니다.

어제보다 19명 줄었지만, 대전과 수도권의 방문판매업체와 물류센터 등에서의 집단감염이 여전히 번지는 상황이라 확진자는 계속 늘 것으로 보입니다.

▶ 인터뷰 : 정세균 / 국무총리
- "방문판매업체, 물류센터, 대형학원, 뷔페식당을 고위험 시설로 추가 지정하고 오는 23일 18시부터 방역수칙 준수 의무를 부과…."

해외유입 확진자는 어제보다 21명 줄었지만, 농번기가 시작되고 외국인 근로자의 입국이 느는 상황이라 앞으로도 감염 확산이 우려됩니다.

MBN뉴스 윤길환입니다.

영상취재 : 엄태준 VJ
영상편집 : 이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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