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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1일 스포츠, 어떤 일 있었나? [OTD]
입력 2020-06-21 17:05  | 수정 2020-06-21 17:09
2015년 이날, 조던 스피스는 1923년 이후 최연소 US오픈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6월 21일, 스포츠계에는 어떤 일들이 있었을까? 이날 스포츠계에서 벌어졌던 일들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봤다.

▲ 2015년
US오픈 남자 골프 마지막 라운드에서 조던 스피스가 5언더파로 우승을 차지했다. 21세의 나이로 우승하며 1923년 바비 존스 이후 이 대회 최연소 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2002년 타이거 우즈(26세)를 제치고 같은 해 마스터스와 US오픈을 동시 석권한 최연소 선수로 기록됐다.
▲ 2012년
NBA 파이널 5차전에서 마이애미 히트가 오클라호마시티 썬더를 121-106으로 누르고 우승을 확정했다. 첫 파이널 우승을 차지한 르브론 제임스는 MVP에 선정됐다.
▲ 2009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토니 라 루사 감독이 캔자스시티 로열즈와 경기를 12-5로 이기며 통산 2500승을 달성했다. 코니 맥, 존 맥그로우에 이은 세 번째 기록이었다. 알버트 푸홀스는 홈런 2개로 6타점을 올렸다
▲ 2008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CC 사바시아가 LA다저스와 인터리그 경기에서 홈런을 때렸다. 자신의 두 번째 홈런으로, 아메리칸리그에 지명타자가 도입된 이후 처음으로 홈런을 2개 이상 때린 투수가 됐다. 홈런을 허용한 투수는 바로 박찬호였다. 이 경기에서 오랜만에 선발 기회를 잡은 그는 5이닝 3피안타 1피홈런 2볼넷 9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 2002년
플로리다 말린스의 루이스 카스티요가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경기에서 안타를 기록, 연속 안타 기록을 35경기로 늘렸다. 역사상 10번째로 긴 기록이었다. 또한 베니토 산티아고가 세운 라틴계 선수 최다 연속 안타 기록을 경신했다.

▲ 1999년
토론토 블루제이스 유격수 토니 페르난데스가 캔자스시티 로열즈와 경기에서 안타를 추가, 통산 2178안타를 기록하며 훌리오 프랑코를 제치고 도미니카공화국 출신 최다 안타 기록을 세웠다.
▲ 1999년
NBA 파이널 3차전에서 뉴욕 닉스가 샌안토니오 스퍼스를 89-81로 잡았다. 그해 샌안토니오의 플레이오프 연승 기록을 12연승에서 중단시켰다.
▲ 1998년
LA다저스가 프레드 클레어 단장과 빌 러셀 감독을 동시에 해고했다. 토미 라소다 전 감독이 임시 단장을 맡았고 글렌 호프먼 트리플A 감독이 임시감독으로 부임했다.
▲ 1998년
대한축구협회가 전날 조별예선 2차전 네덜란드와 경기에서 0-5로 크게 진 것에 대한 책임을 물어 차범근 축구대표팀 감독을 경질했다. 월드컵 출전사상 처음으로 대회 중간에 퇴진한 감독이 됐다.
▲ 1998년
US오픈 남자 골프 마지막 라운드에서 리 잔젠이 최종성적 이븐파로 우승을 차지했다. 3라운드까지 2오버파로 공동 4위에 머물렀던 그는 마지막 라운드에서 68타를 기록하며 2위를 한 타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 1997년
미국여자프로농구(WNBA)가 뉴욕 리버티와 LA스파크스의 경기를 시작으로 문을 열었다. 미국 여자 프로농구 역사상 최초로 NBA의 지원을 받아 출범한 이 리그는 총 8개 팀으로 첫 시즌을 시작했다.
▲ 1994년
독일의 테니스 스타 슈테피 그라프가 윔블던 1회전에서 미국의 로리 맥닐에게 패하며 탈락했다. 메이저 대회에서 처음으로 1라운드에서 탈락한 디펜딩 챔피언으로 기록됐다.
▲ 1992년
US오픈 남자 골프에서 톰 카이트가 3언더파를 기록, 자신의 처음이자 마지막 메이저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 1990년
이탈리아 우디네세에서 열린 FIFA 월드컵 E조 예선에서 한국이 우루과이와 마지막 경기를 치렀다. 정규시간을 0-0으로 잘 버텼지만, 후반 추가시간에 다니엘 폰세카에게 골을 허용하며 0-1로 졌다. 1무 2패로 조 최하위를 기록했다.
▲ 1989년
시카고 화이트삭스 포수 칼튼 피스크가 통산 307호 홈런을 기록, 요기 베라가 갖고 있던 아메리칸리그 포수 최다 홈런 기록을 경신했다.
▲ 1988년
NBA 파이널 7차전에서 LA레이커스가 디트로이트 피스톤스를 108-105로 물리치고 우승을 확정했다. 제임스 워시가 트리플 더블을 기록했다. 레이커스는 1968~69년 보스턴 셀틱스 이후 처음으로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NBA팀이 됐다. 또한 NBA 플레이오프 역사상 최초로 3연속 7차전까지 가서 이긴 팀이 됐다.
▲ 1987년
US오픈 남자 골프 마지막 라운드에서 스캇 심슨이 최종 성적 3언더파로 대회 정상에 올랐다. 그의 유일한 메이저 우승이다.
▲ 1986년
1985년 대학 최고 풋볼 선수에게 수여하는 하인즈맨 트로피 수상자인 보 잭슨이 캔자스시티 로열즈와 계약했다. 그는 NFL 드래프트에서도 지명을 받았지만, 메이저리그 팀과 계약했다.
▲ 1986년
동독의 여성 육상 선수 하이케 드렉슬러가 소련의 탈린에서 열린 육상 대회 멀리뛰기 부문에서 7미터 45를 기록, 전년도 9월에 자신이 세운 세계신기록(7.44미터)을 경신했다.
▲ 1983년
테니스 선수 아서 애쉬가 두 번째 심장 수술을 받았다. 앞서 1979년 심장 마비로 수술을 받아야했던 그는 두 번째 수술을 받았다. 그는 1993년 에이즈 합병증으로 49세 나이에 세상을 떠났다.
▲ 1981년
US오픈 남자 골프에서 데이빗 그레이엄이 7언더파를 기록, 우승을 차지했다. 이 대회 최초로 호주 출신 우승자가 됐다.
▲ 1971년
US오픈 남자 골프 연장전에서 리 트레비노가 잭 니클라우스를 꺾고 대회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1970년 이날, 브라질은 월드컵 세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1970년
멕시코 멕시코시티의 에스타디오 아즈테카에서 열린 FIFA 월드컵 결승에서 브라질이 이탈리아를 4-1로 눌렀다. 브라질은 이 우승으로 역사상 최초로 월드컵 우승 3회를 기록한 팀이 됐고, 그 대가로 줄리메컵을 영구적으로 가져가는 영광을 안았다.
▲ 1970년
US오픈 남자 골프 마지막 라운드에서 토니 잭클린이 7언더파의 성적으로 정상에 올랐다.
▲ 1968년
시카고 컵스가 신시내티 레즈와 경기에서 3회 밀어내기 볼넷으로 연속 이닝 무실점 행진을 48이닝에서 끝냈다. 경기도 3-2로 이겼다.
▲ 1965년
US오픈 남자 골프 연장전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의 개리 플레이어가 호주의 켈 네이글을 3타 차로 제치고 그의 유일한 US오픈 우승을 차지했다.
▲ 1964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유러피언 네이션스컵 결승에서 홈팀 스페인이 소련을 2-1로 누르고 우승했다.
▲ 1964년
필라데피아 필리스의 짐 버닝이 뉴욕 메츠와 원정경기에서 탈삼진 10개를 기록하며 퍼펙트게임을 달성했다. 1956년 월드시리즈에서 돈 라센이 기록한 이후 첫 퍼펙트 게임이었다. 그는 동시에 최초로 양 리그에서 노 히터를 달성한 투수가 됐다. 그의 공을 받은 거스 트리안도스도 최초로 양 리그에서 노 히터를 받은 포수가 됐다.
▲ 1960년
독일 육상선수 아민 해리가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린 경주에서 100미터를 10.0초에 달리며 세계신기록을 달성했다. 그는 앞서 1958년에도 같은 기록을 달성했지만, 당시에는 트랙의 경사도가 기준치를 초과한 것이 밝혀져 인정받지 못했다.
▲ 1952년
인터스테이트리그의 해리스버그팀이 여자 선수 엘리노어 엥글과 계약한다. 그러나 조지 트라웃맨 마이너리그 사장이 여자 선수 계약을 금지하면서 경기는 한 경기도 뛰지 못했다.
▲ 1950년
뉴욕 양키스의 조 디마지오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경기에서 7회 안타를 기록, 통산 2000안타를 달성했다. 당시 현역 선수중에는 루크 애플링, 월리 모세스에 이은 세 번째였다.
▲ 1939년
뉴욕 양키스가 루 게릭의 은퇴를 발표했다. 그는 근위축성측색경화증이라는 병을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훗날 이 병은 루게릭병으로 불린다.
▲ 1907년
US오픈 남자 골프 마지막 라운드에서알렉 로스가 첫 메이저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 1907년
디 오픈 마지막 라운드에서 프랑스의 아르누 마시가 우승을 차지했다. 이 대회에서 처음으로 우승을 차지한 비영국인이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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