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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좌투수 이교훈 데뷔 첫 1군 엔트리 등록 “한 번 보고 싶었다”
입력 2020-06-21 16:09 
두산베어스 투수 이교훈은 21일 프로 데뷔 처음으로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사진=두산베어스 홈페이지
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잠실) 이상철 기자
프로야구 두산베어스의 ‘2년차 좌투수 이교훈(20)이 프로 데뷔 첫 1군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두산은 21일 이현승을 1군 엔트리에 제외하고 이교훈을 등록했다.
청원중-서울고를 졸업한 이교훈은 2019년 신인 2차 3라운드 29순위로 두산의 지명을 받았다. 계약금은 8000만 원.
올해 퓨처스리그 3경기에 구원 등판해 1홀드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했다.
이현승과 권혁이 1군 엔트리에서 빠지면서 좌투수 옵션이 없다는 점도 고려했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2군에서 ‘괜찮다는 보고를 받았다. 한 번은 직접 보고 싶었던 투수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현승은 20일 잠실 LG트윈스전에서 허벅지 통증으로 공 7개만 던지고 강판했다.
이현승은 7회말 구원 등판해 로베르토 라모스를 삼진으로 처리한 뒤 박용택을 상대하다가 우측 햄스트팅 부위에 통증을 느꼈다.
김 감독은 이현승이 경기에 뛸 수 있는 몸이 아니다. 일단 23일까지 햄스트링 상태를 지켜봐야 한다”라고 말했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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