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유아인의 `#살아있다`에 6000원 할인권 적용 … 손익분기점 220만 돌파할까
입력 2020-06-21 11:50 
'#살아있다' 속 유아인. <사진 제공=롯데컬처웍스>

영화진흥위원회가 극장 할인권 6000원 배포 행사를 한 주 연장키로 최근 결정하면서 유아인 주연 '#살아있다'가 혜택을 입게 됐다.
영진위는 지난 4일 코로나19 사태로 얼어붙은 영화관을 살리고자 '극장에서 다시, 봄' 이벤트를 시작했다. 목∼일요일 영화관 입장료 6000원 할인권 133만장을 배포하는 행사다.
코로나 사태 이후 처음 개봉한 한국 상업 영화 '침입자' 개봉일에 맞춰 시작한 해당 이벤트로 6월 첫째 주에는 56만명, 둘째 주에는 77만8000명이 극장을 찾는 등 소소폭 반등세를 이끌었다.
이벤트는 애초 21일까지 3주에 걸쳐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오는 28일까지로 연장됐다. 배포된 할인권이 소진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24일 개봉하는 유아인·박신혜 주연의 '#살아있다'가 수혜를 입는다. 이 영화의 손익분기점은 220만 명이다.
이달 초 발표된 정부 3차 추가경정예산안(추경)에도 할인권 지원 사업에 쓰일 88억원이 편성돼 추경이 확정되면 하반기에도 할인권 배포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박창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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