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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샤빈, 아즈문 아스날행 부인 “누구도 문의하지 않았다”
입력 2020-06-21 11:29 
사르다르 아즈문은 유럽 빅리그로 진출할까.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안드레이 아르샤빈(39)이 사르다르 아즈문(25·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의 아스날 이적설을 일축했다.
2019년 2월 제니트로 이적한 아즈문은 최근 유럽 빅리그 팀과 연결돼 있다. 나폴리를 비롯한 이탈리아 세리에A 팀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팀이 거론되고 있다.
특히 아스날이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31)의 대체자로 아즈문을 원한다는 소문이 돌았다. 아즈문은 2019-20시즌 공식 29경기 14득점 7도움을 기록했다.
제니트의 이적 업무를 담당하는 이는 아르샤빈이다. 2008 유럽축구선수권대회에서 러시아의 4강 돌풍을 이끌었던 아르샤빈은 2009년부터 2013년까지 아스날에서 활약한 바 있다.
그렇지만 아르샤빈은 아스날이 공식적으로 아즈문의 이적을 문의한 적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아르샤빈은 러시아 ‘매치TV와 가진 인터뷰에서 유럽 팀이 아즈문에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그러나 아스날의 누구도 내게 아즈문에 대해 묻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2022년 6월까지 제니트와 계약을 맺은 아즈문이 빅리그로 떠날까. ‘트랜스퍼마르크트가 책정한 아즈문의 몸값은 1450만 유로(약 196억 원)다.
아르샤빈은 에이전트가 내게 연락했다. 난 이를 하비에르 리발타 단장에게 전달했다. 아즈문 판매는 (내가 아니라) 감독과 구단주가 결정할 사안이다. 팀에 이득이 있다면, 아즈문의 이적을 고려할 것이다. 그리고 아즈문의 대체자를 찾으려 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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