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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셸 위, 딸 ‘유나’ 출산…남편은 NBA전설 아들
입력 2020-06-21 11:08  | 수정 2020-06-21 11:32
미셸 위가 딸 ‘마케나 카말레이 유나’를 출산했다. 남편 조니 웨스트는 NBA 로고 주인공으로 유명한 제리 웨스트의 아들이다. 사진=미셸 위 SNS
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미국 골퍼 미셸 위(한국어명 위성미·31)가 6월19일(현지시간) 딸 ‘마케나 카말레이 유나를 출산했다.
미셸 위는 2019년 3월 결혼을 발표했다. 2020년 6월21일(한국시간) SNS에 딸을 안고 있는 사진을 공개했다.
딸 이름 ‘마케나 카말레이 유나에는 산모의 정체성이 담겨있다. 마케나는 ‘아주 똑똑한 여자애라는 뜻의 영어 속어다. 카말레이는 미셸 위가 태어나 학창시절을 보낸 미국 하와이주 언어에서 나온 단어다. ‘유나는 한국어다. 미셸 위 부모님은 1980년대 하와이에 이민했다.
2004년 미셸 위는 아마추어 신분으로 ‘올해의 세계 스포츠 신인에게 수여되는 ‘로리어스 어워드를 받을 정도로 여자골프를 넘어 종목을 초월한 월드 스타였다.
미셸 위는 2014시즌 US오픈을 제패했고 LPGA투어 메이저대회 연간 종합성적 1위에 주어지는 ‘롤렉스 안니카 어워드를 수상하는 등 최전성기를 구가했다. 미국여자프로골프 통산 5승.
남편 조니 웨스트는 미국프로농구 슈퍼스타 제리 웨스트(82)의 아들이다. 제리는 득점왕과 도움왕을 모두 경험했고 준우승팀 최초이자 아직도 유일한 파이널 MVP 수상자이며 위대한 선수 50인에 선정되는 등 NBA 역사에 길이 남을 사상 최고 가드 중 하나다.
1960년부터 제리 웨스트는 선수·감독·단장·부사장으로 40년 동안 헌신하며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를 NBA 최고 명문구단으로 끌어올렸다. 이후 멤피스 그리즐리스 단장과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운영진을 거쳐 2017년부터는 로스앤젤레스 클리퍼스 집행부 일원이다.
조니 웨스트는 아버지와 인연으로 합류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에서 농구 부문 운영총책을 맡고 있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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