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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다녀왔습니다’ 이상이·이초희가 완성한 美친 케미[MK초점]
입력 2020-06-21 07:07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배우 이상이 이초희가 ‘한다다에서 차진 연기 호흡과 함께 달콤한 로맨스를 완성하며 안방극장을 사로잡고 있다.
이상이 이초희는 KBS2 주말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극본 양희승, 연출 이재상, 이하 한다다)에서 각각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이자 치과의사인 윤재석, 송가네 막내딸 송다희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한다다에서 이상이 이초희는 ‘사돈 커플로 불리며 드라마의 인기를 견인하고 있다. 첫 만남부터 심상치 않았던 두 사람의 풋풋한 로맨스는 본격적인 ‘썸을 타며 화제의 중심에 섰다.
자신의 마음을 인정한 윤재석이 퇴근하자마자 송다희가 공부하고 있는 도서관으로 달려가는가 하면 편입시험 당일 데려다주기 위해 집 앞으로 마중 나가는 등 직진 로맨스를 펼치며 시청자들에게 설렘을 선사했다. 특히 차가 막히자 송다희의 손을 꽉 잡고 시험장 안으로 달려가는 윤재석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연애 세포를 깨웠다.
송다희가 윤재석의 과한 친절에 사돈, 나 좋아해요?”라고 묻자, 윤재석은 자신의 마음을 고백했다. 하지만 송다희는 전 사돈이라는 관계에 막혀 윤재석을 밀어냈다. 뒤늦게 자신의 마음을 자각한 송다희는 윤재석의 맞선 장소에 들이닥치며 또 한번 변화를 맞았다.
송다희의 고백에 윤재석은 잠시 시간을 달라고 했다. 윤재석은 마음고생 시킨 송다희의 마음을 애태웠다. 송다희는 윤재석의 연락을 기다리며 노심초사했다. 급기야 두 사람은 서로를 향해 달려갔고 횡단보도 앞에서 만났다. 윤재석은 머리 위로 동그라미를 그리며 자신의 마음을 전했고, 송다희도 머리 위로 동그라미를 그렸다. 횡단보도 가운데서 만난 두 사람은 서로를 바라보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한다다의 윤재석 송다희 커플은 달콤한 ‘썸에 이어 직진 로맨스까지 펼쳐내며 안방극장을 사로잡고 있다. 방송 후 두 사람의 이름이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를 정도. 여기에 더해 TV화제성 분석 기관 굿데이터코퍼레이션에 따르면 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부문에도 두 사람의 이름이 올랐다. 이초희는 2위를, 이상이가 5위를 기록한 것.
이처럼 ‘한다다 속 사돈 커플이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는 건 이상이 이초희의 안정적인 연기력과 캐릭터 소화력 덕이다. 2014년 뮤지컬 ‘그리스로 데뷔 후 연극 무대와 브라운관을 오가며 활발하게 활동 중인 이상이는 능청스러운 매력의 윤재석을 차지게 그려내며 몰입을 도왔다. 2011년 영화 ‘파수꾼으로 데뷔 후 차근차근 필모그래피를 쌓아온 이초희 역시 착하고 정 많고 사랑스러운 송다희를 자연스럽게 소화하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두 사람의 환상적인 연기 호흡도 빼놓을 수 없다. 이상이 이초희는 KBS 쿨FM 라디오 ‘사랑하기 좋은 날 이금희 입니다에 함께 출연해 서로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상이는 이초희에 대해 생각보다 굉장히 리드하는 성격이다. 그리고 제가 이야기하는 것도 잘 수렴하는 편이고 합이 잘 맞는다”고 말했다. 이초희 역시 이상이에 대해 같이 연기를 할 때 집중력이 너무 좋고, 제가 먼저 제안하고 하는 걸 불편해하지 않고 잘 받아준다”고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처럼 이초희 이상이는 안정적인 연기력과 함께 환상적인 호흡으로 ‘한다다 속 사돈 커플의 로맨스를 차지게 그려내며 설렘을 안기고 있다. 서로의 마음을 확인, 본격적인 연애를 시작한 사돈 커플의 로맨스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번 다녀왔습니다는 매주 토, 일 오후 7시 55분 방송된다.
skyb184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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