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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 명곡` 김호중, 화제의 노래 특집 `최종 우승`…"소중한 기억" [종합]
입력 2020-06-20 19:46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트바로티' 김호중이 '불후의 명곡'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20일 방송되는 KBS2 예능 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는 다사다난했던 2020년 상반기, 모두에게 기쁨과 위로가 되어줬던 노래들로 꾸며지는 ‘2020 상반기 화제의 노래 특집 편으로, 정동하, 서제이, 김호중, 엔플라잉, K타이거즈 제로, 조명섭이 출연했다.
이날 가장 먼저 무대에 오른 가수는 밴드 엔플라잉. 엔플라잉은 tvN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OST로 조정석이 불러 큰 사랑을 받았던 쿨의 '아로하'를 선곡해 특유의 청량함으로 시원한 무대를 선보였다.
이어 정동하가 무대에 올랐다. 정동하는 SNS에서 ‘아무노래 챌린지로 화제가 됐던 지코의 ‘아무노래를 선곡, 정동하만의 색다른 버전으로 편곡해 열창했다. 엔플라잉이 1승을 차지했다.

김호중이 세 번째 무대에 올랐다. 김호중은 상반기 트로트 열풍으로 '미스터트롯' 임영웅이 불러 화제가 되었던 김목경의 ‘어느 60대 노부부의 이야기를 선곡, 진한 감동을 주는 무대를 선사했다. 김호중이 1승을 거머쥐었다.
네 번째 무대에는 서제이가 올랐다. 서제이는 노래방 애창곡 1순위 진성의 ‘안동역에서를 선곡해 파워풀한 보컬과 고음을 선보였다. 김호중이 2연승을 차지했다.
나태주가 소속된 K타이거즈 제로가 다섯 번째 무대에 올랐다. K타이거즈 제로는 역대 최다 선거송으로 올해 4.15 총선 때도 선거송으로 불린 홍진영의 ‘엄지척을 선곡해 귀여운 댄스와 '1일3깡' 신드롬을 일으킨 비의 '깡' 컬래버 무대로 깜짝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김호중이 3승을 기록했다.
마지막 무대는 조명섭이 꾸몄다. 조명섭은 여동생과 함께 무대에 올랐다. 조명섭은 양희은의 '상록수'를 선곡,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로 지친 의료진과 국민들을 위해 희망과 힐링을 선사했다.
스폐셜 명곡판정단의 투표 결과 김호중이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김호중이 "이런 날이 온다. 소중한 기억이 될 것 같다. 더 열심히 하겠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shinye@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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