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대전 플라스틱 공장 화재 '대응 2단계'…4시간 만에 진화
입력 2020-06-20 19:31  | 수정 2020-06-20 20:25
【 앵커멘트 】
대전의 한 공장에서 큰불이 나 4시간 만에 진화됐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창고에 있던 플라스틱에 불이나 공장 4개 동이 잿더미가 됐습니다.
심우영 기자입니다.


【 기자 】
공장에서 시뻘건 불길이 뿜어져 나오고, 검은 연기가 하늘을 뒤덮습니다.

소방헬기가 강에서 물을 퍼 공장 위에 뿌려 보지만, 불길은 좀체 수그러들지 않습니다.

대전의 한 플라스틱 제조공장에서 불이 난 건, 오늘 오후 2시 18분쯤.

소방당국은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소방차 58대와 헬기 석대, 소방관 300여 명을 투입했습니다.


하지만, 불이 난 창고에 쌓여 있던 플라스틱이 타면서, 진화에 애를 먹었습니다.

▶ 인터뷰(☎) : 소방 관계자
- "진압은 되었고 잔 불 좀 남아있는 거 진압 중이에요. 칫솔질하면 플라스틱이잖아요. 그거를 제조 그걸 취급하는 회사죠."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공장 다섯개 동 가운데 네 개 동을 태운 뒤, 4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소방당국은 공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심우영입니다. [ simwy@mbn.co.kr ]

영상취재 : 김형성 기자
영상편집 : 이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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