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동치미' 함익병 장모, 사위 학력 의심해 아들 시켜 뒷조사?
입력 2020-06-20 16:35  | 수정 2020-06-20 18:07
MBN 예능 '속풀이쇼 동치미' 397회 / 사진=MBN 캡처

함익병 장모가 사위의 의과대학 학력을 의심해 함익병과 연세대학교 동문인 아들을 시켜 조사한 사실을 공개했습니다.

오늘(20일) 방송 예정인 속풀이쇼 동치미 397회는 '사위가 봉이다?'라는 주제로 이야기가 이어집니다. 장모 권난섭의 집에 방문한 부부는 연애 당시를 떠올렸습니다.

장모가 "우리 딸도 학교 선생 해, 거기서 거기지. 밑질 것도 없어"라 말하자 함익병 아내 강미형은 "솔직히 말해서 30년 지났으니 밑질 것 없다 말하지"라 대답했습니다. 이에 함익병은 "역사의 왜곡이 이래서 벌어지는 거야" 농담을 던졌습니다.

그때 장모는 사위 같은 완벽한 사람이 내 딸을 좋아할 리 없다는 생각에 "처음에는 의대생이라는 말을 가짜인가 의심했다"라 말하며 스튜디오를 한바탕 웃음으로 물들였습니다. 이 말을 들은 아내는 "정말 너무한다"라며 투덜거렸습니다. 실제로 장모는 같은 학교에 다니던 아들에게 함익병이 의과대학에 재학 중인 것이 맞는지 알아보라 시켰던 사실을 회상했습니다.


이에 함익병은 "매주 정해진 자리에 앉아서 듣는 채플 지정석 이름표를 보고 확인했을 것"이라 설명했습니다. 뒷조사 사실을 알았었냐는 최은경의 질문에 "몰랐지만 내가 그렇게 할만한 사람도 아니다"라 말하며 웃음으로 만족을 표했습니다. 장모는 "사위는 키도 크고 의대생인데, 우리 딸은 키도 작고 지금보다 예쁘지 않았다. 그 당시 사위가 사는 기숙사에 반찬 같은 것을 많이 챙겨주기도 했었다. 지금 이렇게 결혼해서 사는 것엔 분명 내 공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MBN '속풀이쇼 동치미'는 매주 토요일 밤 11시에 방송됩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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