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대전 방문판매 16명-롯데 의왕물류센터 10명 추가 확진
입력 2020-06-20 14:41  | 수정 2020-06-27 15:05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 여파가 수도권과 대전·충남권에서 지속하면서 확진자가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오늘(20일) 낮 12시 기준으로 대전시 서구 괴정동의 방문판매업체 3곳과 관련해 16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아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40명이 됐다고 밝혔습니다.

방대본은 앞서 확진된 전북 전주여고 학생과 관련해선 지난 12일 전주의 한 음식점에서 대전 방문판매업체 관련 확진자 2명과 동선이 중복되는 것을 확인했다면서 음식점 내에서 감염 전파가 일어났을 가능성 등을 염두에 두고 정확한 경로를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에서 발생한 집단감염의 불씨도 계속 이어졌습니다.


경기 의왕시 소재 롯데제과물류와 관련해서는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를 조사·관리하는 과정에서 10명이 더 늘어나 누적 확진자는 15명으로 증가했습니다.

서울 관악구의 방문판매업체 '리치웨이'에서는 접촉자 6명이 추가로 확진돼 지금까지 총 193명의 감염자가 발생했습니다. 업체 방문자가 41명이고 이들과 접촉한 지인, 가족 등이 152명입니다.

도봉구 성심데이케어센터에서는 접촉자를 관리하던 중 2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는 42명으로 늘어났습니다.

구로구 소재 '대자연코리아'와 관련해서는 지난 9일 확진 판정을 받은 방문자를 조사한 결과 4명이 추가로 확진됐습니다. 방역당국은 현재 정확한 감염 경로와 접촉자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밖에 금천구의 도정기 업체 관련 확진자도 4명이 늘어 누적 13명이 됐고, 양천구 탁구장과 관련해서는 접촉자 중 1명이 더 확진돼 누적 감염자는 70명으로 증가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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