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서울 옥수초 6학년 1명 확진…학교서 졸업사진 찍었다
입력 2020-06-20 13:34  | 수정 2020-06-27 13:37

서울 옥수초등학교 6학년 학생 한 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학생은 등교했을 당시 다른 학생들과 함께 졸업사진을 찍었던 것으로 확인돼 추가 감염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20일 서울 성동구는 옥수초등학교 6학년 재학생 12세 어린이(여·성동 49번)와 그 외할머니인 60대 여성(성동 48번)이 확진됐다고 밝혔다.
어린이의 어머니도 검사를 받았으나 음성으로 판정됐다.

이 어린이는 지난 17일 오전 8시께 등교해 졸업사진을 찍었다.
지난 18일에는 자가격리로 등교하지 않았고 이후 지난 19일 첫 증상이 발현됐다.
외할머니인 성동 48번은 지난 14일 오후 관악구 79번 환자(16일 확진) 등 4명과 식사했을 때 감염된 것으로 추정 중이다.
이들 일행 중 3명이 확진됐으며 1명은 자가격리된 상태다.
성동 48번은 16일께 증상이 처음 나타났으며, 지난 17일 보건소로부터 자가격리 통보를 받았다.
성동구는 지난 17일 옥수초등학교에 등교한 6학년 학생 전원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안내하고 있다.
구는 20일 오전 11시 30분 옥수초등학교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김지원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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