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롯데 의왕물류센터 직원 3명 추가 확진…관련 확진자 총 9명
입력 2020-06-20 11:40  | 수정 2020-06-27 12:07

20일 롯데택배 의왕물류센터 직원 등 해당 물류센터 관련 확진자가 4명 추가됐다.
지난 17일 안양 53번 확진자가 나오고 지금까지 의왕물류센터 관련 확진자는 총 9명으로 늘었다.
경기 군포시는 롯데 의왕물류센터에서 근무하는 직원 3명이 코로나19 검사 결과 양성으로 판정됐다고 20일 밝혔다.
확진자는 30대, 40대, 50대 남성 직원 각 1명씩이며 모두 의왕물류센터 최초 확진자인 안양 53번(60·남성)과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들은 상·하차 업무를 하던 안양53번이 확진 판정됨에 따라 지난 19일 검사를 받았고 이날 확진됐다.
수원시 권선구 세류1동 소재의 다가구주택에 거주하는 40대 남성도 이날 코로나19 확진됐다.
이 환자는 안양 53번 확진자의 배우자(안양 54번)와 접촉하면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 중이다.
안양53번이 최초 확진된 후 사흘에 걸쳐 안양53번의 배우자(군포 53번), 지인인 롯데제과 수원공장 근무자 2명(화성 37번과 수원 86번), 물류센터 동료 근무자(안양 54번) 등 4명이 잇달아 확진 판정을 받았다.
롯데 의왕물류센터와 롯데제과 수원공장은 폐쇄된 상태다.
롯데 관계자는 "당분간 보건당국의 지침을 충실히 따를 계획이다. 의왕물류센터와 롯데제과 수원공장은 당분간 폐쇄상태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지원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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