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내일날씨] 후텁지근한 하짓날 곳곳 소나기…오후에는 부분일식
입력 2020-06-20 11:21  | 수정 2020-06-27 12:05

절기상 1년 중 낮의 길이가 가장 길다는 하지(夏至)이자 일요일인 21일은 전국 곳곳에 소나기가 내리고 후텁지근한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오후 한때 '부분일식' 현상도 나타나겠습니다.

강원 영서 남부와 충북, 경북 북부내륙 지역은 이날 오후 중 소나기가 내리겠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5∼30㎜ 안팎입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4∼33도로 예보됐습니다.

기상청은 "22일까지 내륙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3도까지 오르는 곳이 많아 폭염 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대기 확산이 원활해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한편 이날 오후에는 태양 일부분이 달의 그림자에 가려지는 '부분일식' 현상이 나타나겠습니다.

부분일식은 서울을 기준으로 오후 3시 53분에 시작돼 오후 5시 2분쯤 면적 45%를 가린 뒤 오후 6시 4분 종료될 예정입니다.

한반도에서 관측 가능한 일식으로는 태양 표면적의 약 80%가 가렸던 2012년 5월 21일 부분일식 이후 8년여만에 가려지는 면적이 가장 넓은 일식입니다.

오후 늦게 진행되는 이번 부분일식은 태양이 지평선에 비교적 가까이 있기 때문에 서쪽에 높은 건물이나 산이 없는 곳에서 봐야 전 과정을 볼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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